파리 밀랍인형 박물관에 다이애나비 입성…"눈부신 복수 드레스"
- 25-11-22
생전 계획됐으나 사후 28년간 미뤄와…박물관 "드레스는 되찾은 자유의 상징"
'외도' 前남편 찰스3세 국왕 등 英왕실 인사들 밀랍인형과 떨어진 곳에 배치
유명인 밀랍인형을 전시하는 프랑스 파리의 그레뱅 박물관이 검정색 드레스 차림으로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故) 다이애나 스펜서 영국 왕세자비(1961~1997) 밀랍인형을 공개했다.
프랑스 RTL, AFP통신 등에 따르면 그레뱅 박물관은 20일(현지시간) 다이애나 밀랍인형을 공개했다. 1997년 다이애나가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후 28년 만이다.
공개된 인형은 1994년 6월 29일 당시 남편 찰스 3세 왕세자가 불륜 사실을 인정한 인터뷰가 방송되던 날 다이애나가 한 자선행사 파티장에서 입어 '리벤지 드레스'라는 별명이 붙었던 검은색 오프숄더 드레스 차림을 하고 있다.
그레뱅 박물관은 소개문에서 "인형을 위해 선택된 복장도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며 "리벤지 드레스는 그 색상, 과감한 컷, 그리고 넥라인 때문에 왕실 의전에 위배되는 것이었다. 이 드레스는 되찾은 자유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다이애나는 1981년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시 왕세자였던 현 영국 국왕 찰스 3세와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기간 다이애나는 찰스의 외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영국 왕실과도 갈등에 시달리다 1992년 1월 찰스와 별거를 선언했다.
결국 1996년 8월 찰스와 이혼한 다이애나는 다음 해 8월 파리에서 파파라치를 피하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박물관은 공개 시점을 두고 "정확히 30년 전 다이애나가 BBC와 역사적인 인터뷰를 진행하며 자기 삶에 대해 전례 없는 진솔함을 보였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1995년 11월 20일은 다이애나가 "우리 결혼 생활에는 세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혼잡했다"며 찰스의 불륜 사실을 폭로한 날이다.
프랑스 20미니트에 따르면 박물관 측은 다이애나 인형을 훨씬 전에 전시할 수도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다이애나의 죽음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그레뱅 박물관 대외관계 책임자 베로니크 베레츠는 "비극적인 사고 이전에 (인형 제작을 위한) 다이애나와 만남이 예정되어 있었다"며 "그러나 사고 후에는 비극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그녀의 밀랍인형을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후 프랑스 작가 크리스틴 오르방이 다이애나에 관한 책을 지난봄 출판한 것을 계기로 전시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다이애나 밀랍인형은 국가지도자 전시관에 있는 찰스 3세 국왕과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엔터테인먼트·패션 인물들 사이에 전시됐다.
생전 다이애나는 프랑스에서도 '레이디 디(Lady Di)'라고 불리며 존경받았다. 다이애나가 사망한 파리 알마 터널 근처 '불꽃' 기념물에는 다이애나 사후 30년 동안 매일 그녀를 추모하는 꽃이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라고 20미니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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