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사준 곰인형이 야한 말을"…美, '챗GPT 탑재' 장난감 판매 중단
- 25-11-20
성적인 대화·위험한 정보 제공…"안전장치 부실"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이 탑재된 곰인형이 성적으로 노골적인 대화를 나누고 안전에 위험한 내용의 조언을 제공하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당 제품의 판매가 중단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소재 장난감업체 폴로토이(FoloToy)의 래리 왕 CEO는 CNN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콘텐츠에 대한 안전장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쿠마(Kumma) 곰인형과 나머지 AI 탑재 장난감 라인업 전체를 회수했다며 현재 회사가 '내부 안전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GPT-4o 챗봇을 탑재한 이 곰인형은 폴로토이 웹사이트에서 99달러(약 14만원)로 판매되다 현재는 매진 상태로 표시돼 있다.
폴로토이는 웹사이트에서 이 곰인형이 "첨단 AI와 친근하고 상호작용하는 기능을 결합해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완벽한 친구가 돼준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미국 공익연구그룹(PIRG)은 지난 13일 '장난감 나라의 문제'라는 보고서에서 이 곰인형이 노골적 성적 대화나 위험한 정보를 거리낌 없이 제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대화에서는 연구원들이 '페파 피그' 등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시한 뒤 '변태적 성향(kink)'이라는 주제를 꺼내자, 곰인형은 즉시 상세한 내용을 설명하며 사용자의 성적 선호도에 대한 후속 질문까지 했다.
이어 연구진이 성적인 내용을 재질문하자, 곰인형은 엉덩이 때리기 등 BDSM(가학적 성적 취향)을 주제로 대화를 진행하고, 심지어 구체적인 역할극 시나리오를 스스로 제안하기도 했다.
또 집에서 칼이나 성냥을 찾는 위치를 제안하는 등 어린이에게 위험한 행위를 상세하게 안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자신의 곰인형에 '변태적 성향'이라는 단어를 언급하거나 성인과 같은 방식으로 후속 질문을 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이 장난감이 이 주제들을 장황하게 논의하고 지속해서 새롭고 노골적인 개념을 제시하는 데 이토록 적극적이라는 점에 놀랐다"고 지적했다.
이후 PIRG는 지난 14일 별도 성명에서 오픈AI가 "정책을 위반해 이 개발자를 정지시켰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공동저자 R.J. 크로스는 "AI 장난감은 여전히 사실상 규제받지 않고 있다"며 "시장에서 하나의 문제성 제품을 제거하는 것은 좋은 조치이지만, 구조적 해결책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광역시애틀한인회, 내년에도 '코리안나이트'행사 개최한다
- 시애틀워싱턴주체육회 새 회장 뽑는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2월 12일~12월 18일)
- 광역시애틀한인회도 12만 달러 그랜트 받았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순회영사 업무 성황리에
- 광역시애틀한인회도 12만 달러 그랜트 받았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10만 달러 그랜트받았다
- <속보>임경 회장 “노인회관, 타코마한인회 소유라고 말하지 않았다”(영상)
-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회장에 류성현, 이사장에 고경호
- 타코마칼리지 타코마한인회 설날행사에 학생지원에 후원금까지
- 한인생활상담소, 린우드 새 사무실로 이전한다
- 고려대교우회 신임 회장에 마이크 윤 씨…훈훈한 송년행사도 열려
- “13일 예정된 부정선거음모론 시애틀강연회 즉각 취소하라”
- 한인생활상담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운영시작
- 시애틀한국교육원, 알래스카 첫 방문…한국어교육 확대논의
- “이화인들 역시 다르다” — 송년행사 통해 한 해 장학·나눔 성과 공유
- 임경 신임 회장 “타코마한인회 새로운 도약 이루겠다”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세계는 은퇴중"
- [시애틀 수필-전진주] 명절 쇠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불평을 넘어 감사드릴 수 있는 길!
- 페더럴웨이 경전철 개통에 한인들도 환호했다(영상)
시애틀 뉴스
- "스노호미시, 스캐짓,왓콤저지대 주민 대피를"-워싱턴주 홍수비상
- 노스밴드 인근 I-90 산사태로 동행 전면 통제
- <긴급>스캐짓카운티 지역 주민들에 즉각 대피명령
- 워싱턴주, 기록적 홍수에 비상사태 선포
- 시애틀 ‘소울푸드의 전설’ Ms. 헬렌 콜먼 별세
- 시애틀 워싱턴주서부 강타한 ‘대형 대기천’…기록적 폭우·홍수 비상
- 스캐짓강, 사상최고 수위 눈앞…“언제든 대피 준비하라”
- 킹카운티 셰리프국 차량, 보행자 충돌해 여성 숨지게 해
- MS, 인도에 175억달러 투자…아시아 최대 규모 AI 베팅
- 워싱턴주 최고 와이너리 '샤토 생 미셸' 주인 바뀐다
- <속보>연방법원, 중병 필리핀계 영주권자 일시 추방중단 명령
- 시애틀사는 아마존 베조스 전 부인 올해만 71억달러 기부
- 시애틀 등 워싱턴주 서부 ‘초대형 대기천’강타… 주요하천 범람·비상선포 이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