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9만→9.3만 달러 회복…"조정 마무리 신호 포착"[코인브리핑]
- 25-11-19
9만 달러 붕괴 후 하루 만에 반등…크라켄, IPO 앞두고 8억 달러 투자 유치
美 은행, 블록체인 수수료 지불 가능…HSBC, 내년 예금토큰 송금 지원
9만 달러 붕괴 후 하루 만에 반등…"조정 마무리 신호 포착"
연일 약세를 보이며 9만 달러 선이 붕괴했던 비트코인(BTC)이 9만 3000달러까지 반등했다. 유동성 축소와 청산 여파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19일 오전 9시 1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0% 상승한 1억 3727만 5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4% 오른 9만 2574달러다.
전날 9만 달러 선이 무너진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반등세로 돌아서 한때 9만 3688달러까지 회복했다. 최근 약세장으로 낙폭이 컸던 만큼 하락분을 일부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이후 매일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약 9일 만에 반등한 셈이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총괄은 "이번 하락장은 지난 2년 동안 반복된 조정과 유사하다"며 "조정 국면이 마무리됐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고, 연말로 갈수록 시장이 반등하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라고 분석했다.
니콜라이 손데르가르드 나센 리서치치 분석가는 "지난달 대규모 청산 이후 시장 유동성이 약 30% 줄면서 작은 매도세에도 가격이 크게 흔들렸다"며 "유동성이 적을 때 가격 변동이 커지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상자산은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거나 반등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4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전 세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2억 546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이 8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며 200억 달러(약 27조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크라켄은 최근 제인스트리트, DRW 벤처캐피털, HSG 등이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8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내년 초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크라켄에 2억 달러를 투자한 시타델 시큐리티즈는 "크라켄은 차세대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차별화된 유동성 공급, 리스크 관리 등에서 협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켄은 최근 1억 달러에 미국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스몰 익스체인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은행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스비(수수료) 지불을 위해 가상자산을 보유·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OCC는 "은행들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가스비를 지불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OCC는 "이를테면 이용자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용하려면 거래소에서 현물 이더리움(ETH)을 매수하는 등 가상자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은행이 제시한 조건에 따라 이러한 활동이 허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은행 HSBC가 내년 상반기 예금토큰을 활용한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HSBC는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이용자를 대상으로 예금토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니쉬 콜리 HSBC 글로벌 결제 책임자는 "이용자는 예금토큰 서비스를 통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단 몇 초 만에 국내외 송금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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