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시애틀 형제교회 ‘횡령 사역자’는 성환철 전도사
- 25-11-18
형제교회 16일 공동의회 통해 횡령금액과 방법 등 밝혀
성 전도사 2018년부터 치밀하게 조작해 113만달러 횡령
코스트코 금값 10만달러 변제 안하고, UW MBA출신 아님
교회측 조건에 맞는 미국 변호사 선임해 민형사 절차 예정
<속보>서북미 최대 한인교회인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에서 횡령을 저지른 사역자는 성환철(52) 전도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형제교회는 당초 예정대로 16일 오후 공동의회를 열어 사역자의 횡령 사건에 대한 내역과 방법 등 현재까지 조사된 사실은 물론, 향후 조치 방향까지 설명했다. 이날 공동의회에서 발표를 맡았던 장로 가운데 한 명이 이번 사건의 장본인 실명을 거론하면서 ‘성환철 전도사’가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권 준 목사는 공동의회에서 개략적인 횡령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권 목사는 “이번 횡령 사건은 교회 비지니스 카드 사용에서 발생했다”며 “지난 6월 말 교회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던 사역팀이 교회 비지니스 카드를 받아 지난 해 어떤 물품을 구매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코스트코에서 금을 구입한 내역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교회 측은 성 전도사에게 “교회에서 왜 금을 구입했는가?”를 문의했고, 당시 성 전도사는 “교회 비지니스 카드로 금을 조금씩 구입한 뒤 개인적으로 변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실제 카드 명세서에는 금 구입 내역이 있었지만, 성 전도사가 재정부에 보고한 명세서에는 금 구입 내역이 빠져 있었다. 즉, 성 전도사가 원본 명세서를 조작해 가짜 명세서를 만든 것이다.
성 전도사는 금값이 치솟던 2024년부터 2025년 사이 약 10만달러 상당의 골드바를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초 주장과 달리 금값 변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회 측은 재정부 보고 명세서에 금 구입 내역이 없는 점을 확인하고 추궁해 카드 명세서 조작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교회는 성 전도사를 사임시킨 뒤, 3명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개월여 동안 실제 명세서와 가짜 명세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를 담당한 박유신 장로는 이날 공동의회에서 “사역자가 카드로 현금을 빼내는 방식,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 수수료를 부풀린 것, 금액 자체를 부풀리는 방식 등 다양한 수법으로 7년간 총 1,13만6,866.69달러를 횡령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성 전도사는 2018년 초기에는 6,500달러 정도를 페이팔(PayPal) 지급 방식으로 횡령했지만, 2022년부터는 매년 약 20만달러씩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성 전도사는 교회 비즈니스 카드 외에도 형제교회 소유 ‘빌딩2’ 계좌에서 비지니스 카드로 체크를 보내는 방식으로도 횡령한 사실이 밝혀졌다.
교회는 조사를 마친 뒤 3명의 장로로 구성된 수습위원회(태스크포스)를 꾸렸으며, 형제교회와 관련이 없고, 상습 횡령 사건 경험이 있으며, 비영리단체 수임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미국 변호사를 선임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교회는 전문 변호사를 통해 정확한 횡령액을 확인한 후 민사 및 형사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준 목사는 “우리 교회는 재정 관련 부분에서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투명하게 운영해 왔음에도 일어나선 안 될 재정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역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은 모두 내게 있다”고 사과했다.
한편 성환철 전도사는 유학생 출신으로 워싱턴대(UW)에서 비지니스를 전공했고, 이후 UW MBA 과정에 입학했으나 졸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전도사는 정식 신학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지만, 추후 신학 공부를 한다는 조건 등으로 ‘전도사’ 직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 회계 담당부서는 7년 동안이나 지속적으로 반복된 대형 횡령 사건에 대해, 그동안 몰랐다는 말로 그냥 넘어가서는 책임이 면제되지 못할것이다.
3. 신학 교육도 제대로 받지는 않았지만, 돈에 눈이 밝은, 일반인을, 전도사 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영주권을 내어주고 결국 이런 대형사고를 친 인물을 누가 교회에 심어놓았는지, 그자가 뒷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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