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보안 또 뚫렸다?…모나리자 근처에 자작 그림 건 틱톡커
- 25-11-18
레고로 액자 만들고 그림 숨겨 보안 검색대 통과
보석 절도 사건 당시 허술한 보안으로 도마에 올랐던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틱톡커 2명이 보안 검색을 뚫고 자작 그림을 모나리자 근처에 거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르피가로에 따르면, 벨기에 출신 틱톡커인 닐과 세네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작 그림을 모나리자 근처 벽에 거는 데 성공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게시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지난달 19일 보석 절도 사건 이후 작품 보호 조치를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이들은 루브르 박물관 입장에 앞서 "우리는 레고로 조립할 수 있는 액자를 만들었다. 보안 스캐너를 통과하려면 여러 조각으로 분해돼 있어야 하고, 안에 들어가서 (액자를) 다시 조립하면 된다"며 "그림은 말아서 안으로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들은 박물관에 입장해 보안 게이트를 통과하고, 직원의 눈을 피해 액자를 조립한 뒤 그림을 거는 순간까지 동영상을 통해 모두 공유했다.
당초 모나리자 바로 옆에 자신들의 초상화를 걸려 했지만, 그림을 둘러싼 인파 때문에 이들은 어쩔 수 없이 몇 미터 떨어진 곳에 그림을 걸어야 했다.
이들은 "종료 1시간 전에 들어갔지만, 관람객들은 30분 뒤에 전시실을 떠나야 했다"며 "우리는 서둘러 그림을 걸었다. 모나리자 벽에는 절대 걸 수 없다. 경비원이 너무 많다. 하지만 같은 전시실 안에는 잘 걸려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림을 걸자마자 바로 떠났다며 "보안 직원을 자극하거나 그들이 반응하기를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주로 무모하거나 위험해 보이는 도전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활동을 해 왔다. 과거 벨기에 헨트의 미술관에서도 비슷한 장난을 성공시킨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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