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의심, 샤워하던 아내 감전사시킨 남편…14세 딸 "선처해달라" 탄원
- 25-11-17
중국 법원, 사형 아닌 종신형 선고
아내와 수년간 다툰 후 아내를 죽인 두 아이의 아버지가 중국 사법 당국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레드스타뉴스에 따르면 중국 북부의 14세 소녀가 샤워하던 어머니를 감전사시킨 아버지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법원에 보냈다.
11월 초 허베이성 법원의 판결이 대중에 공개된 이후 이 사건은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양 씨(36)는 2023년 3월 아내 인 씨를 감전사로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재혼 가정인 두 사람 사이에는 각각 14세, 2세인 딸과 아들이 있다.
양 씨는 인 씨와 사이가 좋지 않았고, 불륜을 의심하며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고 말했다.
상황이 너무 악화해 정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 간 적도 있었다.
진찰 중에 의사는 인 씨에게 전화를 걸어 양 씨에게 '가족 같은 따뜻함'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양 씨가 집으로 돌아온 후 인 씨는 그를 조롱하며 심지어 "정말 죽고 싶다면 조용한 구석을 찾아 죽어라"고 말했다.
양 씨는 그 순간 인 씨를 죽이려는 생각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2023년 3월, 양 씨는 온수기의 스테인리스 스틸 튜브에 전기를 흘려 샤워하는 인 씨를 사망하게 했다.
양 씨는 시신을 침실 침대에 눕힌 뒤 다음 날 아침 경찰에 자수했다.
그는 경찰서로 가는 길에 사촌에게 전화해 아들을 입양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친구에게 딸을 키워달라고 부탁했다.
그의 두 자녀는 사건 이후 양 씨의 부모가 돌보고 있다.
허베이 법원은 양 씨의 행동이 고의 살인죄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검찰은 양 씨에 대해 사형 집행 유예를 권고했지만 재판부는 "사법 당국의 온정"을 보여주기 위해 비교적 가벼운 형량을 선고하기로 했다.
양 씨의 딸은 법원에 관용을 호소하는 서한을 보냈다.
딸은 "아버지께서 실수하셨다는 걸 안다. 하지만 아버지는 항상 마음이 따뜻한 분이셨고 집에서도 잘 지내신다.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와 저와 동생의 성장을 도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법원은 이후 양 씨의 자녀들의 상황을 이유로 종신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양 씨가 복역을 마치고 나면 두 아이는 아마도 성장하여 가정을 꾸렸을 거다. 하지만 이번 종신형은 적어도 아버지를 오랫동안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인 씨의 가족이 이번 선고에 반대할 것임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들이 자신들의 선의를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는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저는 법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는 사람을 죽였다. 사형을 선고받아야 한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면 왜 아직도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을까? 불쌍한 아이들이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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