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필러에 3800만원 쓴 여성…의사도 '흉하다' 시술 거부"
- 25-11-17
입술을 과하게 부풀리는 필러 시술에 2만 파운드(약 3800만 원)을 쓴 여성이 의료진에게 진료를 거부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레코드,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불가리아 출신 여성 안드레아 이바노바(28)는 수년간 입술 필러 시술에 2만 파운드(약 3800만 원)를 썼다.
그녀는 자신의 파격적인 모습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자신을 괴롭히는 몇 가지 단점에 대해 말했다.
과도한 필러 주입으로 자신을 받아주는 의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드레아는 올해 초 여러 치과의사가 금이 간 치아를 치료해 줄 것을 거부했고, 필러 시술 병원에서도 그녀가 그토록 갈망하는 입술 필러 시술을 거부하고 있다.
안드레아는 "그들은 제 입술이 너무 커서 이를 치료하고 싶지 않다고만 말했다. 그들이 저에게 혐오감과 조롱을 느끼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내 큰 입술 때문에 어떻게 치료를 거절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그들이 나에게 하는 행동은 정말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안드레아 이바노바 SNS 갈무리)
그녀는 지역에서 진료 예약을 거부당하자 더 먼 곳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에 따라 그녀가 지불하는 비용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예전에는 150파운드(약 28만 원)를 지불했지만 이제는 매달 450파운드(약 86만 원)라는 엄청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안드레아는 입술에 매년 최소 3600파운드(약 690만 원)씩 돈을 더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기꺼이 그 이상의 돈을 지불하고 있다.
그녀는 "우리 도시의 모든 미용 의사는 제게 새로운 필러 시술을 해주기를 거부한다. 그들은 혈액 흐름이 차단되어 입술이 괴사할까 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에 시술했던 의사는 제 입술이 보기 흉하다고 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게 자기 탓이라고 했다. 말다툼하고 싶지 않아서 대답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다른 의사를 찾았다"고 말했다.
의사, 친구, 가족, 팬들이 모두 안드레아에게 미용 시술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그녀는 미용 시술을 중단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안드레아는 "저는 입술 성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다. 제 가족은 이런 시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해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에게는 중요한 시술이다. 얼굴에 볼륨을 더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분을 공급하고 조직을 신선하게 유지해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필러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긴 적은 없다. 제 몸이 필러를 잘 견뎌냈다. 제 새로운 의사는 저에게 더 많은 약을 처방하는 것을 꺼리지 않으니 계속해서 그 의사에게 갈 거다. 앞으로 해외로 나가야 한다면 꼭 갈 거다. 절대 멈추지 않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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