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애플 팔고 알파벳 샀다…알파벳 시간외서 4% 이상 급등
- 25-11-16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애플을 대거 처분하고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주식을 매집했다.
14일(현지 시각)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알파벳 주식 43억달러(6조2586억원)를 매집했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알파벳 주식 178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앞서 버크셔는 지난 3분기에 애플 보유 지분을 2억8000만 주에서 2억3820만 주로 줄였다. 이로써 버크셔는 한때 9억 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던 애플의 주식 4분의 3을 매각했다.
이같은 매각에도 버크셔는 아직도 607억달러의 애플 주식을 보유, 버크셔 포트폴리오 중 최고다.
버크셔가 이날 알파벳을 매집했음에도 알파벳 주식은 버크셔 포트폴리오 중 10위에 불과하다.
앞서 지난 2019년 버크셔의 연례 주주총회에서 고 찰리 멍거 부회장은 구글에 더 일찍 투자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한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멍거는 “큰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탄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셔가 애플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은 애플의 동력이 소진되고 있는 것은 물론, 애플이 인공지능(AI)에 더디게 진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알파벳은 AI에 적극적이다. 이번 매집으로 버크셔는 AI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 이상 급등하고 있다.
알파벳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알바펫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16% 급등한 288.4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은 0.77% 하락, 마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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