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수, 美 빌보드 1위 등극…"청취자 97% AI노래 구별 못해"
- 25-11-15
"창작자 권리 침해" 우려
인공지능(AI)이 생성한 노래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USA투데이,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AI로 생성된 가수인 '브레이킹 러스트(Breaking Rust)'의 노래 '워크 마이 워크(Walk My Walk)'가 미국 빌보드 컨트리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 차트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노래를 순위에 올린다. 이날 기준 워크 마이 워크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350만 회 이상 재생됐다.
'빌린 시간에 사는 것(Livin' on Borrowed Time)', '위스키는 말대꾸하지 않는다(Whiskey Don't Talk Back)' 등 이 가수가 생성한 다른 곡들도 각각 400만 회와 100만 회의 재생 횟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AI가 생성한 가수가 빌보드 차트에 데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AI R&B 가수인 자니아 모네가 생성한 '렛 고 렛 고(Let Go, Let Go)'가 가스펠 차트 3위, '내가 어떻게 알았겠어?(How Was I Supposed To Know)'가 빌보드 차트 20위를 기록한 바 있다.
컨트리 음악 전문매체 위스키 리프의 편집자 애런 라이언은 NPR과의 인터뷰에서 "이 노래의 문제점은 누가 작곡했는지 알아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라며 작곡과 음악의 진정성을 매우 자랑스러워하는 미국 컨트리 음악계에서는 AI 생성 음악에 대한 반발이 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가수의 창작물이 AI라는 사실에 팬들은 개의치 않아 하는 것 같다고 유로뉴스는 지적했다.
브레이킹 러스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엔 "목소리가 너무 좋다", "작곡 실력이 대단하다. 더 많이 듣고 싶다"는 등 브레이킹 러스트가 AI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 하는 듯 한 댓글이 주를 이뤘다. 심지어 가수의 서정적인 정취를 칭찬하고 가수에게 투어를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다.
프랑스 스트리밍 서비스 디저가 입소스와 8개국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약 97%의 사람들이 블라인드테스트에서 인간이 연주한 음악과 AI 생성 음악을 구별하는 데 실패했다.
AI 가수가 인기를 끄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음악업계는 저작권 침해, 인간 창작자의 생계 위협 등의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영국에서 애니 레녹스, 데이먼 알반, 라디오헤드 등 1000명 이상의 아티스트가 AI 기업이 동의 없이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수 있는 정부 정책에 항의하며 '이게 우리가 원하는 일인가?(Is This What We Want?)'라는 제목으로 빈 스튜디오와 공연장 소리가 담긴 무음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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