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교주에 여신도 성 상납한 '슈퍼맨' 옆 그녀…'네오나치' 남성과 재혼
- 25-11-12
"명성 이용해 범죄 저질러…난 무죄가 아니다"…출소 후 피해자에 사과
'스몰빌' 출연, 세계적 인기…교주 키스 라니에는 120년형 선고 후 복역
사이비 집단의 성 착취 조직에 가담해 실형을 살았던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 앨리슨 맥이 출소 후 고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피플에 따르면 앨리슨 맥은 한때 할리우드에서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은 인기 배우였다. 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방영된 미국 DC 슈퍼히어로 드라마 '스몰빌(Smallville)'에서 주인공 슈퍼맨 클라크 켄트(톰 웰링)의 절친이자 기자 '클로이 설리번'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녀가 출연한 시즌 대부분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10년 가까이 고정 출연하며 두터운 팬층을 자랑했다. 또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하지만 그녀는 2018년 다단계 성 착취 조직 '넥시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여신도들을 교주 키스 라니에르에게 '성 노예'로 바친 혐의로 체포됐다.
그녀는 조직의 핵심 인물로 활동하며 여성 회원들을 협박·통제하는 등 교주의 명령을 수행하는 심복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앨리슨 맥은 2021년 공갈 및 성범죄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교주 라니에르는 2019년 성매매·공갈·사기 등 혐의로 징역 120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자신의 과거 범죄행위를 고백한 할리우드 여배우 앨리슨 맥. 출처=피플
그녀는 최근 출소 이후 처음으로 캐나다 방송사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앨리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결코 무죄가 아니다"라고 자신의 범죄 행위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법정에서 가족이 내가 저지른 행동에 대해 듣고 있는 모습을 볼 때 가장 괴로웠다. 특히 어머니와 동생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앨리슨은 배우로서의 명성을 이용해 여성을 끌어들였다고 인정하며 "내가 가진 성공은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도구였다. 나는 교주 키스 라니에르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동원된 효과적인 도구였다"고 털어놨다.
현재 그녀는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밟으며 재활 관련 비영리단체 활동에 참여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6월 과거 악명 높은 '네오나치' 조직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프랭크 미잉크와 LA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프랭크는 17세 때 폭행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뒤 '네오나치'를 탈퇴해 현재는 노숙인 지원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슨은 "넥시움에 연루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이자 후회"라며 "내가 어두운 길로 끌어들인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잘못된 한명에게 속아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다시 돌아가면 절대로 같은 선택은 하지 않겠다"고 피해자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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