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식당 주인들 "무허가 길거리 음식 판매 단속해달라"
- 25-11-09
200여 업주 킹카운티 곳곳서 불법 노점 확산에 당국에 촉구
워싱턴주내 식당업주 200여명이 모인 연합체가 시애틀 등 킹카운티 일대에서 급증하고 있는 무허가 음식 노점상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주정부와 지방정부에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워싱턴주 레스토랑 공정경쟁 연합(Washington State Restaurant Fair Play Coalition)’은 지난달 16일 킹카운티 새넌 브래독 카운티장과 보건국, 셰리프국 등에 공식 요청서를 제출하고, 시애틀 전역 28곳에서 허가없이 운영 중인 타코 노점 목록을 공개했다.
연합은 보도자료에서 “무허가 음식 판매는 공중보건과 법규 준수 측면에서 심각한 위협”이라며, 카운티가 즉각 단속에 나서고, 보건국·세무국·노동산업부·경찰 등 관련 기관이 함께 대응하는 합동 태스크포스 구성을 요구했다.
연합 조시아 가이탄 대표는 “이 문제는 단순한 거리 장사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대규모 불법 행위로, 합법적으로 영업하는 소상공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지사실 대변인은 “주정부가 이번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와의 협의체 구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킹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무허가 음식 판매 적발 건수는 180건을 넘어, 지난해 119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서부 해안 도시 전반에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카운티 관계자는 “일부는 단순 생계형이지만 최근에는 중앙조직화된 판매그룹이 등장해 대응이 어렵다”고 전했다.
보건국의 마젠지아 박사는 “과거엔 교육과 계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했지만, 최근엔 법규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반복 위반자가 늘고 있다”며 “시애틀 교통국, 소방국, 경찰 등 여러 기관과 합동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건국은 지난해부터 반복 위반자에 대한 형사 고발과 벌금 부과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타코 전문 트럭 ‘타코스 라 쿠아드라(Tacos La Cuadra)’는 허가 없이 영업하다 5차례나 적발된 끝에 지난해 10월 정식 허가를 받았지만, 올해 다시 바슬에서 무허가 영업과 식품 위생 위반으로 신고돼 현재 감시 대상에 올랐다.
일부 주민들은 “값이 싸고 맛이 좋아 이용한다”며 단속 강화에 회의적이지만, 합법 업주들은 “같은 음식을 팔면서 위생 검사도, 세금도 피하는 건 불공정 경쟁”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가이탄 대표는 “정부가 책임을 미루기만 한다면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면서 “허가받은 트럭은 모든 규정을 지키는데, 바로 옆에서 무허가 노점이 아무 제재 없이 운영되는 현실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킹카운티 당국은 “관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불법 영업 근절과 식품 안전 관리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며, 보건국은 앞으로 시민 제보를 토대로 단속을 확대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또는 허가 취소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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