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비자 연장에…"이번 기회에 비행기 표 결제"
- 25-11-08
한국 포함 45개국에 '무비자 입국' 2026년 말까지
일본 이어 가깝고 저렴한 여행지로…MZ세대 겨냥 왕홍체험·라부부 유행
"무비자 연장 뉴스를 보자마자 항공권 결제하고 숙소를 잡았습니다. 또 지금 아니면 언제 중국에 가겠느냐 생각으로 여행지를 정했습니다."
내년 1월 말 상해로 여행을 떠나 동방명주 야경을 볼 예정이라는 김 모 씨(32)는 "조카들을 위해 사 올 '라부부'를 쇼핑하러 팝마트도 갈 것이다. 여자 친구가 왕홍 체험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것도 고민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일 한국 포함 45개국을 대상으로 무비자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는 중국 외교부 발표에 중국 여행을 고려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지고 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여행지들이 인기를 끄는 모양새다. 한국 국민은 사업, 관광, 친지 방문 등을 목적으로 최장 30일간 중국에 머물 수 있다.
11월 셋째 주 주말을 이용해 중국 칭다오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20대 직장인 여성 손 모 씨는 "중국과 일본 중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지출이 더 적을 곳으로 중국을 고르게 됐다"며 " 가까운 비교 선택지인 일본과 비교해서 더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무비자 정책 시행 이전 중국 관광비자는 최소 5만 5000원(단수 비자)에서 12만 원(1년간 복수 비자)에 달했는데 비용 부담이 줄어 중국이 한층 '가벼운 여행지'가 된 셈이다.
특히 젊은 여행객을 중심으로는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유행하는 '왕홍 체험', '팝마트 라부부 랜덤박스'를 체험하려는 수요도 늘고 있다.
'왕홍 체험'은 중국에서 '셀럽'을 뜻하는 '왕홍'처럼 화려한 화장과 의상을 대여해 입는 체험이다.
상하이 예원 공원 등 관광명소에서 찍은 관광객들의 스냅숏이 SNS를 통해 번지며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아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인증사진과 함께 가격을 비교하거나 지역에 따라 다른 의상을 비교해 보는 후기 글이 여럿 올라오고 있다.
중국 장난감 기업 팝마트의 최고 인기 상품인 '라부부'를 구매하고자 현지를 찾으려는 사람들 역시 적지 않다.
한국인의 해외여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나투어의 해외 기획여행 지역별 비중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비중은 지난해 1~3분기에 각각 △6.7% △14.3% △16.6% 수준에서 올해 1~3분기에는 각각 △10.7% △19.9% △18.8%로 늘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상해, 청도 등 중국 대도시에 대한 젊은 층 여행객의 관심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업계에서는 젊은 직장인과 주말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밤도깨비' 여행 상품 등을 출시 중이다.
이훈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교수는 "중국에 제일 많이 가던 외래 관광객이 한국인이었는데 한한령에 대한 거부감과 중국의 반간첩법 제정 등으로 (한국인의) 중국 여행이 크게 줄었었다"며 "보통 관광이 가까운 나라 방문이 제일 빈번하기 때문에 우리도 한중일의 교류가 가장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관광 부문에 있어 중국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볼 수 있다"며 "중국이 한국에 비자를 개방하는 것 중에 큰 이유가 관광을 경제의 큰 축으로 보고 있어서 그렇다"라고 분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글짓기·사행시대회로 한국어창의력 키운다
- 오레곤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김인자 시인 선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산행후 산우회의 밤
- 광역시애틀한인회, 내년에도 '코리안나이트'행사 개최한다
- 시애틀워싱턴주체육회 새 회장 뽑는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2월 12일~12월 18일)
- 광역시애틀한인회도 12만 달러 그랜트 받았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순회영사 업무 성황리에
- 광역시애틀한인회도 12만 달러 그랜트 받았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10만 달러 그랜트받았다
- <속보>임경 회장 “노인회관, 타코마한인회 소유라고 말하지 않았다”(영상)
-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회장에 류성현, 이사장에 고경호
- 타코마칼리지 타코마한인회 설날행사에 학생지원에 후원금까지
- 한인생활상담소, 린우드 새 사무실로 이전한다
- 고려대교우회 신임 회장에 마이크 윤 씨…훈훈한 송년행사도 열려
- “13일 예정된 부정선거음모론 시애틀강연회 즉각 취소하라”
- 한인생활상담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운영시작
- 시애틀한국교육원, 알래스카 첫 방문…한국어교육 확대논의
- “이화인들 역시 다르다” — 송년행사 통해 한 해 장학·나눔 성과 공유
시애틀 뉴스
- 벨뷰 트랜짓센터 경찰과 용의자 총격전-경찰관·용의자 부상
- 킹카운티 홍수 경보 지속… 일부 도서관 임시 휴관
- "오늘 크리스피크림 도넛 더즌 1달러에 즐기세요"
- 이집트·이란, 동성애 옹호하는 시애틀행사에 공식 항의하고 나서
- ‘대기천’ 폭우 휩쓴 워싱턴주 서부지역 누적 강수량 두 자릿수 속출
- 산사태로 2번 하이웨이 전면 통제속 스키장 직원들도 긴급대피
- 스노퀄미부족 “폭우속 스노퀄미 폭포 방문 자제해달라”(영상)
- 사진으로 보는 워싱턴주 홍수, 산사태 등 피해
- 폭우·홍수 여파로 워싱턴주 휴교·지연등교 잇따라
- 폭우·산사태로 워싱턴주 서부 도로 곳곳 전면 통제
- "스노호미시, 스캐짓,왓콤저지대 주민 대피를"-워싱턴주 홍수비상
- 노스밴드 인근 I-90 산사태로 동행 전면 통제
- <긴급>스캐짓카운티 지역 주민들에 즉각 대피명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