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황 소맥, 제가 말았죠"…Z세대 패기로 탄생한 '총수 러브샷'[인터뷰]
- 25-11-07
젠슨황이 반한 '테슬라 소맥' 직접 제조…강혜지 하이트진로 사원 인터뷰
"소맥타워로 제조했더니 젠슨황이 1000배 맛있다고…이재용 회장이 즉석 통역도"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한 '치맥 회동'.
현장에서 황금비율의 소맥으로 세 총수의 찬사를 이끌어낸 이는 하이트진로(000080) 특판 동부지점 영업 1파트 소속의 2년 차 사원 강혜지 씨(27)였다.
강 사원은 6일 뉴스1과의 전화 통화에서 "점심시간 무렵, 거래처인 깐부치킨 삼성점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고 사장님께 갔더니 젠슨 황 CEO가 찾는 치맥 회동 장소가 맞다고 하시더라"며 "곧장 파트장님, 프랜차이즈 담당 과장님과 함께 매장 정리를 돕고 포스터를 부착하며 술 진열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오후 7시 30분쯤 젠슨 황 CEO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이 매장을 찾았다. 처음엔 맥주를 주문했지만 옆 테이블 손님들이 '소맥타워'로 소맥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보였다.
"젠슨 황 CEO가 하이트진로 술을 마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마침 운 좋게 옆 테이블 손님들이 소맥타워로 소맥을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그 모습을 본 젠슨 황이 호기심을 보이며 한 잔 달라고 요청했죠."
소맥 한입을 맛본 세 총수는 기존에 주문했던 생맥주잔을 반납하고 본격적으로 소맥을 즐기기 시작했다. 옆 테이블 손님들의 소맥타워를 빌려 잔을 채워 마시던 모습을 본 강 사원은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워 안의 술이 모두 비자 그는 재빨리 미니 소맥타워를 들고 그 테이블로 달려갔다.
"옆 테이블 손님들의 소맥타워 술이 다 떨어져서 '이때다' 싶었어요. 바로 소맥타워를 들고 가서 소맥을 제조하며 제조원리를 설명했어요. 제가 짧게 영어로 소맥타워에 대해 설명했는데 곧바로 이재용 회장님이 영어로 (더 자세히) 통역을 해주시더라고요."
실제 젠슨 황 CEO가 소맥이라는 단어를 생소해하자 정의선 회장과 이재용 회장이 "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을 그렇게 부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소맥을 맛본 젠슨 황이 "정말 맛있다"며 감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소맥타워에 맥주량이 적어서 소주를 조금 넣었더니 젠슨 황 CEO가 소주를 더 따라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러자 이재용 회장님이 충분하다며 말리셨어요. 그러면서 젠슨 황 CEO가 소맥타워를 사용하니 1000배는 더 맛있다 하시더라고요.
지난달 30일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강혜지 하이트진로 사원이 직접 테슬라(테라+참이슬) 소맥을 제조하는 모습.(강혜지 하이트진로 사원 제공)
강 사원에 따르면 현장 분위기는 유쾌하고 인간적이었다. 젠슨 황 CEO는 직접 마늘간장치킨을 들고 다니며 "맛있다"며 주변 사람들과 나눠 먹었고 손님들이 사진을 요청하자 "밥 좀 먹자"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젠슨 황이 직접 소맥잔을 들고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어요. 마늘간장치킨을 들고 다니며 함께 나눠 먹을 땐 정말 친근하게 느껴졌죠. 손님들이 계속 자리에서 일어나 사진을 찍자 '밥 좀 먹자'며 유쾌하게 농담을 건네는 모습도 제가 생각하던 CEO의 이미지와는 달라 신기했어요.
강 사원의 활약으로 하이트진로 사내도 떠들썩해졌다. 현장 사진과 영상이 실시간으로 퍼지자 동기 단체 채팅방에도 메시지가 쏟아졌다.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하자 동료들과 상사들도 "정말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이트진로인으로서 자랑스러웠고 상권 담당자로선 정말 다행이었어요. 마케팅팀, 맥주 브랜드팀에서도 직접 연락을 주셨어요. '테슬라'를 다시 밀어볼 계획이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서울에 상경한 지 얼마 안 됐고 연예인도 본 적이 없었는데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매장 방문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강혜지 하이트진로 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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