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8년 만의 JSA 회동…"北, 이 정도로 가까운 줄 몰라"
- 25-11-03
한미 "판문점, 한미동맹의 상징적 장소" 공감대 형성
해그세스 장관, 군사분계선 일대서 공동 수색 작전 등 대비태세 점검
한미 양국의 국방 수장이 8년 만에 함께 경기 파주시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았다. 양국 국방부 장관은 판문점이 소통과 대화의 장소라는 점에 공감대를 표하며 현장을 둘러보는 등 한미 연합방위태세 현황을 점검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의 첫 만남은 3일 오후 JSA 남측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 '캠프 보니파스'에서 이뤄졌다.
캠프 보니파스는 JSA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 경비대대가 주둔하는 곳으로, 1976년 8월 북한군의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으로 사망한 미군 측 중대장 보니파스 대위를 추모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명명된 곳이다.
남색 정장 차림의 성조기 문양 행커치프를 꽂은 헤그세스 장관은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대장), 제이비어 브런스 주한미군사령관(대장) 등 지휘관들과 헬기에서 내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인사했다.
안 장관이 "피곤하진 않느냐"라고 물었고, 헤그세스 장관은 "괜찮다"라고 답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안 장관과 만나 "한미동맹의 상징적 장소에서 만나 기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안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곧바로 판문점 JSA를 찾았다. 양 장관이 이동하는 동안 경호차량뿐만 아니라 기관총이 장착된 주한미군 차량도 동행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JSA 경비대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안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비무장지대 최북단 경계초소인 오울렛 초소(OP)에서 JSA경비대대의 대대장으로부터 작전현황을 보고 받고 판문장 회담장 등 일대를 1시간가량 둘러봤다.
판문점에서 돌아온 뒤 헤그세스 장관은 방문 소감 등 취재진의 질의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헤그세스 장관은 안 장관에게 군사분계선(MDL)과 DMZ 일대에서 한미가 공동 수색 작전을 하는 것을 살펴보며 감명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장관은 JSA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헤그세스 장관이 JSA 오기 전엔 분단선이 '일직선'인 줄 알았는데, 계곡도 있고 숲도 있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라며 "접경에서 마주한 (한국의) 대성동 마을과 북한의 기정동 마을을 보며 이렇게 가까운 줄 몰랐다고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판문점과 JSA는 남북관계의 최전선이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만난 소통과 대화의 장소"라며 "(헤그세스 장관이) 양국 장관의 판문점 방문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미 연합에 상징적이라는 취지로도 말씀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왔는지 묻자 "그럴 계제가 아니었다"면서도 "한미가 공동으로 잘 대처해나가자는 대화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4일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을 계기로 원자력추진잠수함(핵잠수함) 의제가 논의될 수 있느냐는 질의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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