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34일째, 굶주림에 지쳐가는 美서민들…공화·민주 책임공방
- 25-11-03
식량·의료 보조금 중단에 연방 공무원 140만명 무급…복지·노동 전방위 충격
미국 연방정부의 폐쇄(셧다운)이 10월 1일 시작된 이후 한 달을 넘기며 장기화하자 미국인 일상에 직접적 타격을 가하고 있다.
특히 식량 지원과 건강보험 보조금 중단이 현실화하며 집권 공화당과 야권 민주당은 모두 서로를 향해 "굶주림의 무기화"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는 2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혜택을 중단시키며 굶주림을 정치적 무기로 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SNAP은 4200만 명 이상의 저소득층 미국인에게 식료품 구매를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공화당은 셧다운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며 민주당이 14차례나 예산안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지적했다.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주말부터 실제 가족과 아이들이 굶주리게 될 것"이라며 "임계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셧다운의 또 다른 핵심 쟁점은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연장 여부다. 이 보조금은 20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건강보험료를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연말에 만료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보조금 연장을 포함하지 않는 예산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정부가 먼저 재개되어야 협상이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이러한 대립 속에 WIC(임산부 및 영유아 식량 지원 프로그램)와 '헤드스타트'(영유아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자금 고갈 위기에 처해 있으며, 군인 급여도 11월 중순 이후에는 지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약 67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무급 휴직 중이며, 73만 명은 급여 없이 근무 중이다. 미국 최대 연방 공무원 노조인 AFGE는 의회에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급여 지급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정치적 교착 속에서도 일부 중도 성향 의원들이 조용히 절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개입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최근 상원의 60표 필리버스터 규정을 폐지하자고 주장하며 민주당의 협상력을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ABC와 워싱턴포스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5%는 셧다운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있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을 지목한 응답은 33%에 그쳤다. 무당층은 공화당을 두 배 가까이 더 많이 비난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 팩토리아몰서 한국형 크리스마스 마켓 열린다
- "내년 2월부터 리얼ID 소지안하면 공항서 45달러내야"
- 한인이 시애틀부시장으로 임명됐다
- 한인입양가족재단, 올해도 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연다
- 미 시민 이중국적 전면 금지법안 발의해 '파장'
- 광역시애틀한인회 “아리랑의 밤에 참석하세요”
- [영상] 나래 2025 공연 화려하게 펼쳐져
- [영상] 제18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리셉션 이모저모
- 알래스카항공 오늘 하루만 시애틀발 서울행 '1+1'
- '나래 2025'공연, 샛별 창단 40주년 역사와 전통 담았다(+화보,영상)
- 한인의 날 리셉션 "코리아도,한인커뮤니티도 빛났다"(+화보,영상)
- 서은지총영사, 역대 최장수 ‘시애틀총영사’됐다-12월중 인사날 듯
- 성김대건 한국학교, 교사ㆍ보조교사 모집
- 오늘 베나로야홀서 열리는 나래공연…"경전철·주차안내 꼭 확인하세요"
- 신윤식 전 오레곤한인회장, 오레곤문인협회에 후원금 전달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영원한 감사
- [서북미 좋은 시-문창국] 나를 놓았다
- 시애틀한인 주도 ‘성탄콘서트’ 올해는 더 웅장하게 열린다
- 김수영 일천만이산가족위 시애틀회장 올해도 김장나누기 행사 참석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9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에버렛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구조됐다
- 음주 진료 및 총기위협 워싱턴주 의사 구속 그대로
- 워싱턴주 최고경치 '노스 캐스케이드 하이웨이'폐쇄
- 아마존 노동자 보호법 위반으로 370만달러 지급 합의
- 아마존 시애틀서 30분 초고속 식료품 배송 서비스나서
- "내년 2월부터 리얼ID 소지안하면 공항서 45달러내야"
- 내일(4일) 독일마을 가기 힘든 날이다
- "아마존 첫 3나노 AI 칩"…AWS '트레이니움3 울트라서버' 공개
- "콜센터 자동화"…AWS '아마존 커넥트' 에이전틱 AI 기능 추가
- UW의대에 5,000만달러 기부.."학생들 등록금으로 써달라"
- 알래스카항공 오늘 하루만 시애틀발 서울행 '1+1'
- 벨뷰 팩토리아 재활용쓰레기 처리장, 운영 제한된다
- UW 유학생 8년 만에 최저로 줄어…한국 유학생은 4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