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 60세 트럭기사, 병원 실수로 뒤바뀐 '금수저 아기'였다
- 25-10-26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직후, 병원 실수로 부모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난한 일본 트럭 운전사가 해당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3800만 엔(약 3억 5786만 원)의 보상금을 받게 된 사연이 재조명 됐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13년 11월 법원은 도쿄 스미다 구에 있는 산이쿠가이 병원이 1953년에 태어난 두 아기를 뒤바꾸는 실수를 저질러 60세 노인에게 3800만 엔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진실은 부유한 집안의 어린 아들들이 형이 아버지를 대하는 방식에 불만을 품게 되면서 밝혀졌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형은 어머니 유산 중 아버지의 몫을 맡아 아버지를 돌보는 대가로 아버지를 요양원에 보냈다.
그러자 어린 동생들은 형이 자신들과 달라 보인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어머니가 생전에 "(출산 후) 병원에서 간호사가 형을 목욕시킨 후 옷을 갈아입혔다"고 말한 것을 기억해 냈다.
그들은 형이 버린 담배꽁초를 수거해 2009년에 DNA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형은 자신들과 생물학적으로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기록을 조사한 결과 이들 가족은 도쿄에 사는 트럭 운전사를 찾을 수 있었다.
운전자는 바꿔치기 된 아기보다 불과 13분 일찍 태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그는 입양 가정에 보내졌고, 아버지는 그가 두 살 때 세상을 떠났다.
그 후 그는 전기제품도 없는 집에서 가난한 생활을 했고 중학교를 졸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아르바이트해야 했다.
그는 어머니와 이웃들로부터 부모님 중 누구와도 닮지 않았다는 말을 끊임없이 들었다.
그 사이 부유한 집안 자제로 운명이 바뀐 아기는 좋은 교육을 받고 회사의 사장이 되었고, 그의 세 동생 역시 회사의 엘리트가 됐다.
운전자가 자신의 친부모에 대해 알게 됐을 때는 두 분 모두 돌아가신 뒤였다.
재판을 맡은 미야사카 마사토시 판사는 운전자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 "운전자는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와 헤어졌고 결코 그들을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적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자랐어야 했기 때문에 보상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도 화제가 된 유사한 사례로는 27세의 셰칭슈아이의 사연이 있다. 그의 친부는 억만장자였으며, 친부는 상봉 선물로 친아들에게 가구가 비치된 아파트 3채를 마련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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