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시술로 얻은 아이 성별, OO 확률 높다…5월 출산 손담비는?
- 25-10-24
연구 결과 자궁 이식전 배아 상태, 남성이 성장 속도 더 빨라
"성별 임의로 선택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우려 목소리도
체외 인공수정(IVF, 시험관)을 통해 출산하는 경우, 자연 임신보다 아들을 낳을 확률이 더 높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생식의학 전문가 헬렌 오닐 박사는 '뉴 사이언티스트 라이브' 행사에서 체외수정(IVF)으로 태어난 아기 가운데 남아의 비율이 자연 임신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자연 임신의 경우 남녀 비율은 거의 1:1에 가깝지만, IVF를 통해 태어나는 아기 중 남아의 비율은 약 56%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체외수정 시술에서는 여러 개의 수정란을 배양한 뒤, 약 5일이 지나 가장 건강하고 발달이 빠른 배아를 선별해 자궁에 이식한다. 이때 배아의 발달 속도가 선별의 주요 기준이 되는데, 남성 배아가 여성 배아보다 약간 더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선택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오닐 박사는 "배아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반드시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빠르게 발달한 배아일수록 더 건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이로 인해 남성 배아가 선택될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남성 배아는 X·Y염색체를 각각 하나씩 가지고 있지만, 여성 배아는 X염색체 두 개를 갖는다. 여성 배아의 경우, 발달 초기 단계에서 두 개의 X염색체 중 하나를 비활성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유전자를 균형 있게 유지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지만 이로 인해 남성 배아보다 성장 속도가 늦춰진다.
연구팀은 총 1300개의 배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의료진은 남성 배아의 69%, 여성 배아는 57%만을 '양호한 등급'으로 평가했다. 인공지능의 연구 결과 역시 남성 배아 쪽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닐 교수는 "배아의 성장 속도 차이는 매우 미세한 수준이기 때문에 성별을 인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성별을 임의로 선택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다.
ⓒ News1 DB
하버드대 연구진이 진행한 별도의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나이가 자녀의 성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팀은 5만 8000 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첫 출산 시 나이가 28세 이상인 여성은 같은 성별의 자녀를 임신할 확률이 43%로, 23세 이하 여성(34%)보다 더 높았다.
연구진은 "모성 연령이 높을수록 단일 성 자녀를 가질 가능성이 커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이는 유전적인 요소와 크게 상관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시험관 시술이라고 부르는 체외 수정은 자궁 외부에서 수정란을 만들어, 자궁으로 이식하는 대표적인 난임 치료 방법이다. 최대한 많은 수정란을 만들기 위해 여러 난자와 정자를 넣고, 수정란이 세포 분열을 거쳐 배아가 될 때까지 약 5일을 배양한다. 대다수 병원에서는 전통적으로 의사나 연구원이 현미경으로 가장 건강해 보이는 배아를 선택해 자궁으로 이식한다. 인공수정과 달리, 정자·난자 모두를 외부에서 조작하므로 성공률이 높고, 유전 질환 선별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하와이에서 신혼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5.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반면, 이러한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남아만 출산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체외수정 시술을 통해 출산한 국내 연예인 사례를 보면, 배우 손담비는 올해 5월 IVF로 임신에 성공한 딸을 출산했고, 가수 강원래는 아내 김송과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아들 김산 군을 얻었다. 배우 이시영 역시 같은 방법으로 둘째를 임신하는 데 성공했다.
해외 사례로는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체외수정 시술을 통해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체외수정 과정에서 아기의 성별이 연구 결과와 어느 정도 관련될 수 있지만, 반드시 특정 성별만 출산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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