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확정"…비트코인 11만 달러 회복
- 25-10-24
"트럼프, 30일 한국서 시진핑과 회담 예정"…"美 클래리티법, 90% 완성"
"채굴기업 부채 규모, 1년 새 6배 급증…스테이블코인 거래량 46조 달러"
미중 정상회담이 확정되며 비트코인(BTC) 가격이 11만 달러를 회복했다.
24일 오전 9시 43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2% 상승한 1억 6611만 4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9% 오른 11만 516달러다. 전날 10만 6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날 상승세로 전환해 11만 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전환한 이유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확정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한 것이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귀국 전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양자 회담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첫 미중 정상회담이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로 출발한 뒤 다음 주 일본을 거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조연설을 위해 29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전 세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1억 14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클래리티법)'에 대해 "입법 체계의 90%는 이미 완성됐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암스트롱 CEO는 "셧다운(행정 마비) 우려에도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법안 통과를 위해 협력 중"이라며 "양당의 입장 차이보다 합의된 내용이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는 "완성되지 않은 10%의 쟁점은 주로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관련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22일(현지시간) 클래리티법을 논의하기 위한 원탁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기업의 부채 규모가 1년간 6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세계 채굴기업들의 총부채 규모는 지난 1년 동안 21억 달러에서 127억 달러로 6배 늘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인공지능(AI)과 비트코인 채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설비 투자 경쟁을 벌인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캐나다 비트코인 채굴기업 비트팜스는 최근 5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AI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미국 비트코인 채굴기업 테라울프도 32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하고 데이터센터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46조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카드사 비자의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3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미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는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은 지난 1년 동안 46조 달러를 기록했다"며 "비자 거래량의 3배 규모"라고 분석했다.
a16z는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은 가상자산 시장이 성숙하는 과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라며 "과거 투기에 주로 사용된 스테이블코인이 지난 2년 동안 미국 달러를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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