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내에 사진 인증까지"…아마존 배송기사용 '스마트안경' 공개
- 25-10-23
손으로 휴대용기기 조작 필요 없어…시간 절약·안전성 향상
물류 분류용 로봇 팔 '블루제이'도 공개
아마존이 22일 배송시간을 단축시킬 새로운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연례 물류 행사인 '딜리버링 더 퓨처'에서 아멜리아'(Amelia)라는 명칭의 배송기사용 스마트 안경을 처음 선보였다.
작은 화면이 탑재돼 길 안내를 제공하고, 소포 코드를 스캔할 수 있으며, 배송 완료 증빙 사진까지 촬영할 수 있어 현재 배송기사들이 소지하고 있는 휴대용 GPS 기기를 대체할 수 있다.
베릴 토메이 아마존 운송 담당 부사장은 수백 명의 배송기사가 이 스마트 안경을 사용했다며 일부 배송기사는 근무 시간 동안 최대 30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 덕분에 휴대전화와 소포를 동시에 다룰 필요가 줄어들며 배송기사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 안전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토메이는 "스마트 안경은 아직은 실험 단계로 구체적인 도입 계획은 유동적"이라며 배송 협력업체가 스마트 안경을 사용할 경우에는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은 이날 창고 직원과 함께 작동해 물품을 선반에서 꺼내고 분류하는 '블루제이'(Blue Jay)라는 이름의 로봇 팔도 공개했다.
아마존은 블루제이가 기존의 로봇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며 작업 중 부상률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한 창고에서 블루제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몇 달 내에 '당일배송'(sub-same-day)을 전문으로 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확대 도입될 계획이다.
아마존은 또 테네시주의 물류창고를 시작으로 물류 운영 전반을 분석해 작업 지연 요인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밀피타스의 DUR3 배송센터에서 열린 '딜리버링 더 퓨처' 행사에서 물류를 분류하는 로봇 팔 '블루제이'(Blue Jay)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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