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사르코지, 죄수들이 살해 위협…옆방에 경호원 2명 배치
- 25-10-23
위협 영상 SNS에 유포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21일 프랑스 파리 라상테 교도소에 수감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이 수감자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아 파리 검찰청이 수사에 들어갔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파리 검찰청은 "한 수감자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되고 있다"며 "사르코지가 시설에 도착하는 것에 대해 위협을 가했다는 교도소장의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사과정에서 수감자 3명이 심문을 받았으며, 교도소 수색 중 휴대전화 2대가 압수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르코지는 2007년 대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리비아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수백만 유로의 불법자금을 수수하는 데 공모한 혐의로 지난달 25일 1심에서 5년형을 선고받았다. 혐의를 계속해서 부인해 왔던 사르코지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했다.
독방에 수감된 사르코지는 수감 기간 '수감자의 신분과 위협'을 근거로 무장 경찰관 2명을 배정받았으며, 이들은 사르코지 옆방에 배치됐다. 로랑 누네즈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사르코지는 분명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국민이지만, 훨씬 더 심각한 위협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프랑스 교도관 노조는 "무의미한 장치, 보안의 광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교도소 전체에 대한 전례 없는 굴욕"이라고 비판했다고 르몽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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