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비트코인, 또 신고가…"통화 가치 불안에 대체 자산 몰려"
- 25-10-07
금, 4000달러 코앞…비트코인, 12만6000달러 돌파
美 금리 인하·셧다운 장기화…日·유럽서도 재정 우려
미국 등 세계 주요국의 재정 우려가 커지면서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해 금·비트코인 같은 대체 자산에 투자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가 심화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일본·유럽 등 경제 대국이 늘어만 가는 부채 관리에 어려움을 겪자 귀금속과 암호화폐가 주요 통화 대비 안전하다 보고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 금값은 연일 고공 행진하며 4000달러를 코앞에 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그리니치 표준시(GMT) 기준 7일 오전 6시 26분 온스당 3962.63달러를 나타냈다. 한때 사상 최고치인 3977.1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3985.30달러까지 올라섰다.
비트코인도 6일 12만6000달러(약 1억7700만원)를 돌파하며 또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제프리 켄드릭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올해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 리스크'와 함께 가고 있다며 연방정부 셧다웃(일시적 업무정지) 기간 13만5000달러 도달을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글로벌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확대 속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미 연방정부 셧다웃 장기화가 맞물린 것이 금과 비트코인 자산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안다의 켈빈 웡 수석 시장 분석가는 "10월과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80%를 웃도는 데다 미국 의회와 정부 간 셧다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선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지지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이 4일 차기 총리인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에 당선되자 엔화 가치가 급락세다. 유럽은 프랑스에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총리가 취임 한 달도 못버티고 6일 전격 사임해 정부 예산안을 둘러싼 정국 혼란에 추가로 기름을 부었다.
비트코인 상승흐름 이미지
페프스톤그룹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책임자는 "각국의 정치적 상황이 화폐 가치 하락에 대한 해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금과 비트코인을 매수할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불안감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가치 저장(자산 가치 보호) 수단으로서 대체 자산에 점점 더 눈을 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최대 헤지펀드 시타델을 이끄는 켄 그리핀 최고경영자(CEO) 겸 창업자는 금을 미국 달러화보다 안전자산으로 보고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리핀 CEO는 6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탈달러를 모색하거나 미국의 국가신용 리스크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위험을 낮추려 들면서 달러 이외 자산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경기 침체기에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부양책을 시행하고 나서 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 경제는 확실히 약간의 과당(sugar high·설탕 과잉 섭취에 따른 일시적 흥분) 상태"라고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벨뷰 팩토리아몰서 한국형 크리스마스 마켓 열린다
- "내년 2월부터 리얼ID 소지안하면 공항서 45달러내야"
- 한인이 시애틀부시장으로 임명됐다
- 한인입양가족재단, 올해도 신나는 크리스마스 파티연다
- 미 시민 이중국적 전면 금지법안 발의해 '파장'
- 광역시애틀한인회 “아리랑의 밤에 참석하세요”
- [영상] 나래 2025 공연 화려하게 펼쳐져
- [영상] 제18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리셉션 이모저모
- 알래스카항공 오늘 하루만 시애틀발 서울행 '1+1'
- '나래 2025'공연, 샛별 창단 40주년 역사와 전통 담았다(+화보,영상)
- 한인의 날 리셉션 "코리아도,한인커뮤니티도 빛났다"(+화보,영상)
- 서은지총영사, 역대 최장수 ‘시애틀총영사’됐다-12월중 인사날 듯
- 성김대건 한국학교, 교사ㆍ보조교사 모집
- 오늘 베나로야홀서 열리는 나래공연…"경전철·주차안내 꼭 확인하세요"
- 신윤식 전 오레곤한인회장, 오레곤문인협회에 후원금 전달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영원한 감사
- [서북미 좋은 시-문창국] 나를 놓았다
- 시애틀한인 주도 ‘성탄콘서트’ 올해는 더 웅장하게 열린다
- 김수영 일천만이산가족위 시애틀회장 올해도 김장나누기 행사 참석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9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에버렛 쓰레기통에 버려진 강아지 구조됐다
- 음주 진료 및 총기위협 워싱턴주 의사 구속 그대로
- 워싱턴주 최고경치 '노스 캐스케이드 하이웨이'폐쇄
- 아마존 노동자 보호법 위반으로 370만달러 지급 합의
- 아마존 시애틀서 30분 초고속 식료품 배송 서비스나서
- "내년 2월부터 리얼ID 소지안하면 공항서 45달러내야"
- 내일(4일) 독일마을 가기 힘든 날이다
- "아마존 첫 3나노 AI 칩"…AWS '트레이니움3 울트라서버' 공개
- "콜센터 자동화"…AWS '아마존 커넥트' 에이전틱 AI 기능 추가
- UW의대에 5,000만달러 기부.."학생들 등록금으로 써달라"
- 알래스카항공 오늘 하루만 시애틀발 서울행 '1+1'
- 벨뷰 팩토리아 재활용쓰레기 처리장, 운영 제한된다
- UW 유학생 8년 만에 최저로 줄어…한국 유학생은 4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