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은 미국 잔류, 나머지 한국직원 316명 귀국길…"美, 불이익 없다 확약"
- 25-09-11
1명은 잔류 의사…조현 외교 "수갑 없이 공항 이동, 韓투자 맞춤형 비자 신설 논의"
"트럼프, 韓숙련공 잔류 가능 여부 물어…韓의사 존중해 귀국 허용"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11일(현지시간) 석방돼 이날 낮 12시 한국행 비행기로 귀국길에 오른다. 지난 4일 전기차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한 미국 이민단속당국에 의해 체포된 지 1주일 만이다. 미국 측은 이들의 재입국시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인 근로자 석방을 위해 방미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300여명의 우리 국민이 구금 시설에 갇혀 있어 이번 일을 초유의 사태로 인식했다"며 "무거운 마음을 갖고 워싱턴DC에 왔고 어떻게 강하게 분노를 전달할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억류 상태에 있는 우리 국민들은 내일(11일)은 비행기를 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일체 수갑이라든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국 측에)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분들(근로자들)이 미국에 와서 다시 입국해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도 확약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20여분간 회담했다.
조 장관은 "보다 중요한 것은 장기적으로 우리 투자에 맞춰서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들고 우리 기업 인력이 미국에 방문해 작업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미국 국무부와 한국 외교부가 워킹그룹을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지난 (8월 25일) 한미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잘 됐고, 양 정상 간 신뢰가 쌓였기 때문에 이번 일이 풀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음모론도 나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분석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과 만나 조지아주 한국인 근로자 조기 석방을 위해 논의한 내용에 대해 한국 취재진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2025.9.11/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11일 애틀랜타에서 출발할 한국행 전세기에는 총 330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체포한 한국인은 총 317명이며, 현지에 남겠다고 한 1명(남성)을 제외한 316명(남성 306명, 여성 10명)이 한국행 전세기에 탑승한다.
함께 한국으로 향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14명이며, 국적별로는 중국인 10명, 일본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시간 기준 11일 정오(한국시간 12일 새벽 1시) 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당초 이날 오후 전세기의 한국행을 목표로 했었지만 하루 늦춰진 것과 관련, "오늘 오전 조현 장관이 루비오 국무부 장관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근로자들이 숙련공이라는 것을 인지한 뒤, 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미국에 남아 일하면서 교육 훈련도 시키도록 하는 방안 등에 대해 한국 측 입장을 물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한 한국 측의 입장을 알기 위해서 일단 귀국 절차를 중단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국자는 또 "조 장관은 우리로서는 이분들(근로자)이 굉장히 놀라고 지친 상태이기 때문에 귀국했다가 다시 미국에 들어와서 일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했다"며 "미국 측에서도 우리 의견을 존중해 귀국을 하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인 근로자들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고 공항으로 호송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루비오 장관과 회담에 이어 미 의회를 방문해 토드 영(공화당) 상원의원을 면담했고, 앤디 베이커 미국가안보위원회(NSC) 부보좌관과도 만나 이번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안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11일 오전에는 앤디 김(민주당), 빌 해거티(공화당) 등 상원의원들과 면담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내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의 한국인 직원 300여 명을 기습 단속·구금하는 장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ICE(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이 5일 공개했다.(ICE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금지) ICE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금지) 2025.9.6/뉴스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글짓기·사행시대회로 한국어창의력 키운다
- 오레곤문인협회 신임 회장에 김인자 시인 선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산행후 산우회의 밤
- 광역시애틀한인회, 내년에도 '코리안나이트'행사 개최한다
- 시애틀워싱턴주체육회 새 회장 뽑는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2월 12일~12월 18일)
- 광역시애틀한인회도 12만 달러 그랜트 받았다
- 시애틀총영사관, 오리건순회영사 업무 성황리에
- 광역시애틀한인회도 12만 달러 그랜트 받았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10만 달러 그랜트받았다
- <속보>임경 회장 “노인회관, 타코마한인회 소유라고 말하지 않았다”(영상)
- 페더럴웨이한인회 신임 회장에 류성현, 이사장에 고경호
- 타코마칼리지 타코마한인회 설날행사에 학생지원에 후원금까지
- 한인생활상담소, 린우드 새 사무실로 이전한다
- 고려대교우회 신임 회장에 마이크 윤 씨…훈훈한 송년행사도 열려
- “13일 예정된 부정선거음모론 시애틀강연회 즉각 취소하라”
- 한인생활상담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운영시작
- 시애틀한국교육원, 알래스카 첫 방문…한국어교육 확대논의
- “이화인들 역시 다르다” — 송년행사 통해 한 해 장학·나눔 성과 공유
시애틀 뉴스
- 벨뷰 트랜짓센터 경찰과 용의자 총격전-경찰관·용의자 부상
- 킹카운티 홍수 경보 지속… 일부 도서관 임시 휴관
- "오늘 크리스피크림 도넛 더즌 1달러에 즐기세요"
- 이집트·이란, 동성애 옹호하는 시애틀행사에 공식 항의하고 나서
- ‘대기천’ 폭우 휩쓴 워싱턴주 서부지역 누적 강수량 두 자릿수 속출
- 산사태로 2번 하이웨이 전면 통제속 스키장 직원들도 긴급대피
- 스노퀄미부족 “폭우속 스노퀄미 폭포 방문 자제해달라”(영상)
- 사진으로 보는 워싱턴주 홍수, 산사태 등 피해
- 폭우·홍수 여파로 워싱턴주 휴교·지연등교 잇따라
- 폭우·산사태로 워싱턴주 서부 도로 곳곳 전면 통제
- "스노호미시, 스캐짓,왓콤저지대 주민 대피를"-워싱턴주 홍수비상
- 노스밴드 인근 I-90 산사태로 동행 전면 통제
- <긴급>스캐짓카운티 지역 주민들에 즉각 대피명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