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우승 뒤 일부 팬들 차량 방화 등 난동…최소 2명 사망·559명 체포
- 25-06-02
192명 부상…차량 264대 불타고 화재 692건 보고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축하하는 팬들 가운데 일부가 폭도로 변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500명 이상이 체포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 그리고 PSG가 홈 경기장으로 쓰고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 인근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장에선 5만명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했다.
PSG가 창단 55년 만에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려 열광적인 축하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조명탄과 폭죽이 터지고 버스 정류장이 파손됐고, 차량은 방화 피해를 보았다.
BBC는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몇몇 명품점에 군중 가운데 일부가 침입을 시도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됐지만 진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프랑스 동남부 그르노블에선 차 한 대가 PSG 팬들을 향해 돌진해 4명이 다치는 일도 있었다.
프랑스 내무부는 559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됐으며, 2명이 사망하고 19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파리에서만 491명이 체포됐다.
파리에서 스쿠터를 타던 남성이 샹젤리제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파리 남부 15구에서 차량에 치여 사망했고, 남서부 도시 닥스에서는 PSG 우승을 축하하는 모임에서 17세 소년이 칼에 찔려 숨졌다.
검찰은 17세 소년의 사망이 "PSG 우승 축하 행사 중에 발생했으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264대의 차량이 불타고 69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보안관 22명과 소방관 7명이 피해를 입었다.
폭도들과 달리 대다수 팬은 평화롭게 우승을 축하했다.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췄고, 자동차 경적을 울리기도 했다. 이날 에펠탑은 PSG의 색상인 파란과 빨간색으로 빛났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X에 "PSG에 영광스러운 날이다. 브라보. 우리 모두 자랑스럽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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