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외공관 27곳 폐쇄 검토…'부산 영사관' 포함됐다
- 25-04-16
"소말리아·이라크 공관 인력 축소도 권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산 감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재외공관 27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CNN은 직접 입수한 국무부 내부 문서를 바탕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 대사관과 영사관 27곳을 폐쇄하는 것을 검토하고, 소말리아와 이라크에 있는 미국 외교 사절단 규모를 줄일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폐쇄 대상에 오른 곳은 대사관 10곳, 영사관 17곳이다.
폐쇄 대상 대사관은 몰타, 룩셈부르크, 레소토, 콩고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등으로, 대부분 유럽과 아프리카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시아와 카리브해 국가의 대사관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 대상 영사관은 프랑스 영사관 5곳, 독일 영사관 2곳,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영사관 2곳, 영국 영사관 1곳, 남아프리카공화국 영사관 1곳, 한국 영사관 1곳 등이다. 한국에서는 부산 영사관이 폐쇄 검토 명단에 올랐다.
다만 CNN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러한 폐쇄안에 서명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부연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국무부 내부 메모를 입수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메모에는 소말리아 모가디슈 주재 미국 대사관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거나 철수하고, 이라크 바그다드 외교지원센터를 폐쇄하는 동시에 이라크 바그다드와 에르빌에 있는 공관의 비용을 절감하는 제안도 담겼다.
또 일본과 캐나다처럼 영사관이 여러 개 있는 나라는 영사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미 국무부가 올해 여름까지 해외 영사관 12곳을 폐쇄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국무부는 지난 2월 의회 위원회에 영사관 폐쇄 사실을 통보했는데, 국무부 관리들이 의회와 공유한 목록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렌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독일 함부르크, 포르투갈 폰타델가다 영사관이 대상에 올랐다.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의 해외공관 수가 미국을 앞지른 상황에서 이뤄진다. 미국의 해외 공관은 271개, 중국은 274개다. NYT는 "이는 미국 정부의 파트너십 구축 및 정보 수집 노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 국무부는 해외공관에서 일하는 인력도 대거 해고할 계획이다. 미 국무부 직원 7만6000명 중 5만 명이 해외공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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