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트럼프 관세에 반기…"독자 협정 추진"
- 25-04-06
"트럼프 관세 정책 미국 전체 대변하지 않아"
백악관 "캘리포니아 통제 불능 문제나 해결하길" 응수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인한 보복 관세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국가와 독자적인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뉴섬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국 전체를 대변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 "전 세계에 캘리포니아가 안정적인 무역 파트너임을 알리고 무역 확대를 모색하라"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뉴섬은 중국·인도·유럽연합(EU)과 같은 국가가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캘리포니아의 아몬드 산업이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폭스뉴스는 미국 헌법을 들어 개별 주 정부는 독자적으로 관세나 무역 협정을 체결할 권한이 없다고 보도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뉴섬은 국제 협상에 손을 댈 게 아니라 캘리포니아의 통제 불능 노숙자, 범죄, 과도한 규제, 감당하기 어려운 생활비 같은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캘리포니아의 경제 규모는 세계 5위 수준이다. 국내총생산(GDP)은 3조 9000억 달러(약 5699조 9000억 원)로 미국 내 2위인 텍사스보다 50% 더 높다고 캘리포니아 측은 밝혔다. 교역 규모는 6750억 달러(약 986조 5000억 원)이며 주 내외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다.
뉴섬이 우려하고 있는 아몬드 산업은 캘리포니아의 연간 236억 달러(약 34조 5000억 원) 규모의 농산물 수출 중 20%를 차지한다. 이 외에도 캘리포니아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유제품, 피스타치오, 와인, 호두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의 수입품 대부분은 중국산이다. 중국은 트럼프의 상호 관세에 대응해 34%의 추가 관세로 맞불을 놓으며 무역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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