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남성 절벽서 베이프점프하다 낙하산 안펴져 사망

<사진은 이번 사고와는 관련이 없음>

 

30일 셸란카운티서 40대 남성 비극적 사망


휴일인 지난 30일 워싱턴주 셀란 카운티에서 40대 남성이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베이스점프(BASE JUMP)를 하던 중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워싱턴주 인티앗 출신인 47세 남성이 웨나치 북쪽에 있는 산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고위험 스포츠인 ‘베이스 점프’를 하던 중 낙하산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남성은 낙하산이 펴지지 않은 채 빙글빙글 돌며 절벽 바위에 충돌했고, 약 650피트 아래로 추락해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BASE 점프’는 건물(Building), 안테나(Antenna), 다리(Span), 지형(Earth) 등 고정된 구조물에서 낙하산을 이용해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일반적인 스카이다이빙보다 훨씬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도 미국 애리조나주의 그랜드 캐년 국립공원에서 한 남성이 야바파이 포인트(Yavapai Point)에서 베이스 점프를 시도하다 사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베이스 점프는 극한의 스릴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작은 실수나 장비 이상으로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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