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회원들 작품 탁월했다”(+화보)
- 25-03-30
협회 회원 22명, 유앤 루 갤거리서 ‘고국으로의 여정’특별전시
한국 등 8개국 작가들 특별전…한인 작품들 각별한 주목 받아
마틸다 김 회장, 벨라 김, 김 향, 김원준, 이찬주씨 작품들 눈길
워싱턴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국의 작가 가운데서도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KAAWㆍ회장 마틸다 김) 회원들의 작품들이 특별하게 주목을 받고 있다.
벨뷰에 소재한 유앤 루 갤러리(Yuan Ru Gallery)에서 ‘고국으로의 여정’(Journey to Homeland)이란 제목으로 열리고 있는 특별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 이란 등 8개국 작가들이 참가하고 있지만 한인미술인협회 회원들의 작품들이 단연 돋보였다.
전체 100여점 작품 가운데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회원 22명이 한 점씩 22점을 출품해 국가별로 보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작품성 면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고국으로의 여정’이라는 주제에 맞춰 작가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즐비했다.
미술인협회 마틸다 김 회장은 달항아리와 조각돌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을 1만2,000달러의 가격에 출품했다.
지난해 각종 전시회 등으로 주목을 받았던 벨라 김씨는 조각 조각 붙여서 만든 조각보 작품을 내놓아 전시공간의 중앙에 위치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유명 경매전시회에 초대작가로 초빙됐던 김 향씨는 자신의 남편의 누나로 시누이인 리아 암스트롱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상임 고문의 얼굴을 담은 작품을 내놓았다. 김 향씨는 “이민 1세대들의 얼굴 작품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다음 작품으로는 서인석 아태문화센터 이사장을 그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대 미대 출신인 광역시애틀한인회 김원준 회장의 작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부산 감촌 마을의 모습을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작업을 통해 색깔을 입히는 독특한 디지털 기법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
‘동물 작가’로 유명한 제니퍼 권씨는 한국의 장독대와 닭, 그리고 수도 등을 소재로 정겨운 한국의 모습을 담아냈고, 서인석 아태문화센터 이사장은 한글을 형상화한 작품을, 라경숙씨는 버선과 색동 색깔 등을 이미지화한 작품을 선보였다. 김미라씨도 백자의 아름다움을 표현했고 정미호씨도 보자기 작품을 내놓았다.
이찬주씨의 작품도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 작품 가운데 유일한 비디오아트 작품이었다. 이화여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이씨는 단군신화 등을 배경으로 한민족의 탄생 등을 형상화한 작품을 내놓았다.
지난 28일 저녁 열린 한인 작가들의 리셉션과 29일 낮에 열린 이번 전시회 전체 리셉션에 참석한 시애틀영사관의 박미조 부총영사와 박경호 영사는 “이번 전시 작품들에서 작가들의 피와 땀이 흠뻑 배어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마틸다 김 회장은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민족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작가들이 문화와 작품 교류를 통해 화가들간 네트워크 등을 형성하고 작품 세계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면서 “다양한 화가들의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는 4월초까지 이어지며 갤러리가 문을 여는 시간 동안 관람이 가능하다.
Yuan Ru Gallery: 12737 Bel-Red Rd #100, Bellevue, WA 98005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9일 토요산행
- <속보> 한인 줄리 강, 시애틀시의원 최종 후보 6명에 포함됐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7월 18일~7월 24일)
- 이재명 정부 ‘소비쿠폰’, 재외국민도 신청 가능
-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피크닉으로 친목과 우의 다져(영상)
- "한인여러분께 주정부 계약 노하우 알려줍니다"
- 포틀랜드 주립대서 5일간 K-POP 강좌열린다
- H마트, 디자인과 마케팅 직원 채용
- “한인여러분, 줄리강 위해 오늘 꼭 온라인 서명을”
- 페더럴웨이 이환희교사 한국 교육부장관 표창
- 페더럴웨이 학생들, 서울서 한국학생들과 공동수업
- 한인추정 시애틀 20대여성, 1년간 은행 10곳 털었다
- 시애틀지역 한인 고교생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 기획해 화제
- 대한부인회 임직원 피크닉으로 하나됐다
- 21기 평통시애틀협의회,서은지총영사와 마지막행사
- 시애틀시의회 5선거구에 줄리 강 등 모두 22명 지원해
- 김유진 음악협회회장, 광복80주년 기념 오페라 주연으로
- 린우드한식당 아리랑2.0, 삼복 보양식 예약받는다
- 설미영씨 갤러리 B612, 시애틀아트페어 참가한다
- 시애틀영사관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아마존 돈버는 핵심부서 AWS서도 수백명 감원
- I-5 시애틀구간 내일부터 대공사들어간다-올 여름 '교통지옥' 우려
- 다음달부터 이 식물 워싱턴주서 판매 운송금지된다
- 노스시애틀 대규모정전에 경전철 운행 중단
- ‘범죄·소음’ 몸살 앓던 알카이 비치, 이젠 안전하려나
- 워싱턴주 20개 주정부, 트럼프 행정부에 소송…"재난예방 보조금 삭감 위법"
- 알래스카서 규모 7.1 지진…美, 쓰나미 주의보 발령
- 오늘 시애틀 올들어 가장 더위...93도로 '폭염경보'
- 타코마지역 교사, 요세미티 인근서 사망
- 델타항공, 시택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새단장
- "탈취 항공기 접근 중" 비상걸린 밴쿠버국제공항 일시 운영중단
- 캐나다 산불연기로 시애틀 공기 안좋다
- 워싱턴과 오리건주 생애 첫 주택구입 너무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