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양천 아파트값도 전고점 경신…노도강 80%대 회복
- 25-06-15
한강벨트 따라 집값 오름세 확산
정부, 가용한 정책수단 총동원 예고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2021년 전후 급등기 당시 고점을 넘어서는 지역이 늘고 있다. 기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상승세가 마포·양천구 등 주변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다만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전고점 회복률이 8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서초·송파·마포·용산·성동·양천구 등에서 매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9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강남 102.6 △서초 102.6 △송파 102.9 등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마포(102.2)·용산(101.9)·성동(102.3)·양천(102.0)도 같은 양상이다.
특히 마포구는 지난달 26일 101.4를 기록하며 전고점인 101.3(2022년 2월 7일)을 넘어섰다. 양천구도 지난달 12일 100.8로 전고점인 100.7(2022년 6월 20일)을 돌파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올해 3월 31일을 100으로 잡고 각 주의 가격 변동을 지수로 환산한 것이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기준일 대비 매맷값이 오른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면 매맷값이 하락한 것을 뜻한다.
이 같은 현상은 똘똘한 한 채 수요가 한강벨트를 따라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경우 전고점 대비 아파트값이 80%대 중반 수준 회복했다.
9일 기준 노원구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100.2로, 전고점인 2022년 1월 17일(116.9) 대비 85.7%의 회복률을 보인다.
같은 기간 도봉구는 100.1로 전고점인 2022년 2월 21일(121.0) 대비 82.7%의 회복률을, 강북구는 100.2로 전고점인 2021년 12월 27일(115.8) 대비 86.5%의 회복률을 각각 보였다.
정부는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대응할 뜻을 보였다. 다만 규제의 한계 등을 인식해 최대한 신중하게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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