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 리박스쿨 홍보영상 등장…증거 차고 넘쳐"
- 25-06-02
민주 신속대응단 "어떻게 관련 없나…김문수 직접 밝혀라"
"리박스쿨 연구원 김문수 창당 정당 총선후보 출마하기도"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의힘이 대선 기간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과의 관계에 선을 그은 것과 관련해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김문수 후보는 숨지 말고 직접 리박스쿨과의 관계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 선대위 장동혁 상황실장은 김 후보가 리박스쿨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속대응단은 "리박스쿨이 2020년 자신들의 유튜브에 활동 보고를 게재했다"며 "해당 영상은 리박스쿨이 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 후보 네 명을 배출한 것을 주요성과로 보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로 그 영상에 기독자유통일당 점퍼를 입은 김문수 후보가 등장한다"며 "리박스쿨과 관련이 없다는 분이 어떻게 리박스쿨의 홍보영상에 등장한다는 말이냐"고 꼬집었다.
이들은 "해당 영상을 추적해 보면 김 후보와 전광훈 목사가 함께 만들었던 기독자유통일당의 기자회견 영상"이라며 "당시 기독자유통일당으로 종로에 출마한 양 모씨, 안양에 출마한 이 모씨를 좌우에 두고 김 후보가 직접 기자회견을 했고 보수 승리를 위해 중도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박할 수 없는 것은 양 모씨와 이 모씨가 바로 리박스쿨의 연구원이라는 점"이라며 "안동데일리라는 매체를 보면 리박스쿨이 양 모씨와 이 모씨를 자신들의 연구원이라고 시인한 사실이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박스쿨의 연구원 2명이 김문수 후보와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정당의 총선후보로 출마했다"며 "김 후보는 당시 두 연구원과 함께 기자회견까지 했다"고 했다.
이들은 "이래도 리박스쿨과 관계가 없다고 하겠나"라며 "김문수 후보는 모른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신속대응단은 "이미 리박스쿨 손 대표는 김 후보와의 관계를 실토했다"며 "김 후보가 자신들의 사무실에 온 적도 있고 이곳을 잘 알고 있다고 이미 본인 입으로 시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리박스쿨은 김 후보의 당선과 이재명 후보의 낙선을 위해 불법 댓글공작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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