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울음 32년만에 가장 컸다…3월 출생아 2만1041명, 6.8%↑
- 25-05-29
1분기 출생아 증가율 7.4%, 역대 최대…합계출산율 0.82명
3월 혼인 1만9181건, 11.5%↑ 12개월째 증가…1분기 8.4%↑
지난 3월 출생아 수가 2만 104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면서 10년 만에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같은 달 기준으로 1993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높다.
1분기(1~3월) 출생아는 전년 동기보다 7.4% 늘며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결혼 적령기에 진입한 '에코붐 세대'(1991∼1996년 출생)의 혼인이 늘면서 출생아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는 2만 10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47명(6.8%) 증가했다.
3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 2015년 3월 이후 10년 만이다. 또 증가율은 지난 1993년 3월(8.9%) 이후 32년 만에 가장 높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9개월째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서울, 부산 등 13개 시도는 증가하고, 울산, 세종 등 4개 시도는 감소했다.
3월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0.04명 증가했다.
이로써 1분기(1~3월) 출생아는 6만 50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55명(7.4%) 늘었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1981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생아 증가 추세와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혼인이 늘었고, 30대 여성이 증가했으며,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이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1년 전보다 0.05명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2년(0.87명) 이후 가장 높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3년 1분기도 0.82명으로 올해 1분기와 같지만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고려하면 올해가 더 높다"고 부연했다.
3월 사망자 수는 3만 11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명(0.2%) 증가했다.
이로써 3월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자연증가 규모는 마이너스(-) 1만 100명으로 자연감소가 나타났다. 인구 자연감소는 6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사망자는 10만 8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29명(8.1%) 늘었다. 1분기 인구는 3만 5874명 자연감소했다.
3월 혼인 건수는 1만 918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83건(11.5%) 증가했다.
3월 혼인 건수는 같은 월 기준으로 2020년 3월 이후 가장 많으며, 증가율은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한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4월부터 12개월 연속 늘었다.
시도별로 서울, 부산 등 13개 시도는 증가했고, 대구는 유사, 세종, 경북 등 3개 시도는 감소했다.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 870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4건(8.4%) 증가했다. 이는 같은 분기 기준으로 2019년 1분기(5만 9074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다.
3월 이혼 건수는 721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9건(-3.2%) 줄었다.
1분기 이혼 건수는 2만 147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3건(-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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