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힘과 단일화, 어떤 방식이든 불가…고쳐 쓸 상태 아냐"
- 25-05-12
"김용태 비대위원장? 대선용 인선 큰 의미 없어"
"홍준표 인사 2~3명 이준석 캠프 곧 합류할 듯"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12일 국민의힘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탄핵반대파에 해당하는 국민의힘과 손을 잡는 순간 과반을 얻을 방법이 없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단일화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선거운동 출정 기자회견을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저는 정권교체 세대교체 시대교체를 이뤄야 할 사명감을 가진 후보라 길이 좁아져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 방안을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식의 단일화 움직임이 유권자들에게 매우 우려를 낳을 것"이라며 "지난 (총선 당시) 동탄 선거에서 결국 이기려면 양자로 가야하는 것 아니냐는 여러 유혹을 국민의힘 측이 던졌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이 선거가 국민들 감동주지 못한 이유는 이번 사태에 무한한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 세력이 어떻게든 그들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서 각자 위치에서 추태를 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제 보수정치는 고쳐쓸 수 있는 상태 아니라 바꿔써야 한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금의 탄핵으로 얼룩진 보수진영을 국민에게 새롭게 선보일 능력이 전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당내 최연소 국회의원인 1990년생 김용태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한 데 대해서는 "그 당의 비대위원장은 누가 하더라도 지금까지 관성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장기적 변화, 비전이 없는 상태에서 대선용 인선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출된 당대표, 대선 지선 승리 이끌었던 저도 그들 기득권에 쓰러졌는데, 이번에는 강경우파적 경향성이 더 강해진 상황에서 김용태 내정자 역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캠프 합류 가능성과 관련해선 "홍 전 시장은 정치적인 휴지기를 가진다고 (한 상황이지만,) 캠프 측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 분들이 있어, 홍 전 시장께서 직접 그분들에게 의사를 전달했다"며 "현재 각자의 위치에서 정리할 시간을 갖고 있다. 곧 의사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 당에서 계속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무리한 압박이나 요청드리지는 않겠다"면서도 "정책 문의나 물밑에서 협력할 게 있으면 상의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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