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똥군기' 논란 인정·해명 "내가 팼지만…개인적 감정은 아냐"
- 25-03-22
코미디언 류담이 과거 '똥군기'의 주인공이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또한 일부 소문은 부풀려진 것이라고 전했다.
21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의 콘텐츠 'B급 청문회2'에서는 류담이 출연했다. KBS 코미디언들 사이에서 이른바 '똥군기'를 잡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류담은 이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류담은 "(쌍둥이 육아하느라) 수많은 소문과 이런 것들을 크게 접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라며 개인적인 시간이 생기면서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류담은 "가짜 뉴스가 돌고 여러 사람 입에 오르는 걸 사람들이 그대로 믿으시더라, 심지어 아내까지 나한테 '아니지?'라고 물어보더라, 얘기를 안 하면 그대로 굳혀지더라"라고 'B급 청문회'에 출연한 이유를 고백했다.
이에 최성민은 "그래서 팼냐, 안 팼냐"라 물었고, 류담은 "팼다"라며 후배들에게 군기를 잡은 사실은 시인했다. 류담은 '똥군기를 잡았던 KBS 개그맨이 류담이다'라는 이야기가 황현희, 김대범의 영상으로 시작됐다며 "개그맨들이 워낙 얘기를 독하게 하니까 이해했는데 살을 붙인 가짜 뉴스들이 돌아다니더라, 심지어 어디서 후배들이 맞았다고 하면 나로 몰아졌다"라고 해 억울한 측면도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류담은 황현희와 김대범이 언급한 집합 사건에 대해 "그때가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집합을 한 거다, 모 선배가 유상무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집합을 시키라는 지시를 했다, 그 소식을 들은 다른 선배가 내게 '누가 일산에 호프집을 오픈했으니 집합이 끝나고 팔아줘라'라고 한 거다"라며 "그래서 집합할 만한 곳을 찾다가 호프집 건물이 새 건물이라 공실이 있어서 거기를 집합 장소로 찾았다, 자재들이 있어서 남자 후배들은 엎드려뻗쳐를 시켜 '몆대 맞을래?' 한 거고, 현희는 허리가 아파 못 맞겠다고 해서 뺨을 때린 거라"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애들이 여기까지 밖에 얘기를 안 했더라, 그 후에 호프집에 올라가 술을 잘 먹고 현희는 우리 집에 와서 양주까지 먹고 잘 헤어졌다"라면서 "우리 기수도 집합을 제일 많이 하고 맞았다, 그래서 (후배들) 절대 괴롭히지 말자고 했다, 선배들이 집합하라고 했는데 안 하고 거짓말한 적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현희에게 사과하고 싶다, 내 의지와 상관없었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한 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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