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해도 가르칠 '선생님' 태부족…사립의대 교원 대거 미달
- 25-03-09
907명 모집 정원에 295명만 채용…채용률 32.5% 불과
지원자조차 모집인원에 미달…경쟁율 1대1도 못미쳐
2025학년도에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난 전국 사립대학의 의대 교원 채용률이 32.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목표했던 인원의 3분의 1도 채우지 못한 셈이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정원 증원 사립의대 2025학년도 상반기 교원 채용 현황'에 따르면 1일 기준 23개 의대는 총 295명(기초의학 42명·임상의학 253명)을 채용했다.
당초 모집공고 인원은 907명으로, 채용률은 32.5%에 불과했다.
지원자는 모집공고 인원의 85%에 해당하는 770명으로, 경쟁률은 1대 1도 되지 않았다.
특히 4개 대학은 기초의학 분야 교원을 단 1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대학에선 임상의학 교원을 106명 모집했으나 실제로는 9명만 채용한 경우도 있었다.
진 의원은 교육부가 증원된 의대생들을 문제 없이 교육시킬 수 있다고 포장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달 말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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