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간호사 48.9% 수도권 근무…"지방, 저임금·초과근무"
- 25-03-04
병원급 의료기관 76.3% 근무…정신병원, 한방병원 선호도 낮아
52만명 면허 있어도, 의료 현장에는 28만 명뿐…간호계 "처우 개선해야"
국내 임상 간호사 중 48.9%는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며, 대다수의 간호사가 병원급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등 의료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계는 지방 의료기관의 낮은 처우, 오버타임(초과근무),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임상간호 인력 현황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2만 7000명이다. 그중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28만 2712명(53.7%)으로 집계됐다. 즉, 면허를 보유하고도 의료현장에서 근무하지 않는 간호사가 절반에 달하는 상황이다.
서울 간호사 6만 5393명, 세종 1081명…"지방은 임금 낮고 초과근무 많아"
지역별 간호사 분포를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13만 8300명으로 전체 임상간호사의 48.9%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에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6만 5393명으로, 가장 적은 세종특별자치시 1081명과 비교했을 때 약 60배 차이가 났다.
지역별 간호사 수는 △경기 5만 7673명 △부산 2만 3642명 △경남 1만 8181명 △대구 1만 7047명 △인천 1만 5234명 △경북 1만 1775명 △광주 1만 1605명 △전남 1만 418명 △전북 9828명 △대전 9439명 △충남 7892명 △강원 7635명 △충북 6434명 △울산 6094명 △제주 3341명 순이었다.
이와 함께 수도권 대형병원들은 신규 간호사 채용을 줄이면서, 지방 병원으로의 취업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방 병원 취업자 상당수는 2~3년 내 수도권으로 이직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지역 간 인력 불균형 문제가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이 모 간호사는 "지방 병원은 임금이 낮고 초과근무가 많아 처음부터 수도권 병원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다"며 "처우가 낮아도 의원급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빅5 병원' 취업을 준비하는 간호사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정 모 간호사는 "최근 빅5 병원의 신규 채용이 줄어 지방병원 취업이 증가한 편"이라면서도 "대다수 간호사는 2~3년 경력을 쌓은 뒤 수도권으로 이직할 계획을 갖고 있어 지역별 인력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간호계 "지방·중소병원 인력 유출 막아야…재정지원, 간호 인력 재배치부터"
간호사들은 주로 급여와 복지 수준이 높은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조사에 따르면, 임상 간호사 10명 중 7명은 상급종합병원(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과 종합병원(중앙대병원, 순천향대병원 등)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근무 기관별로는 △종합병원 9만 8433명 △상급종합병원 7만 3457명 △병원 4만 4027명 △요양병원 2만 8505명 △의원 2만 127명 △한방병원 6089명 △정신병원 4553명이었다.
간호계는 지방 및 중소병원의 인력 유입을 위한 처우 개선과 재정 지원, 간호 인력 재배치 등의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 간호계 관계자는 "대형병원 중심의 인력 쏠림 현상으로 지방 중소병원의 재정이 악화하고, 이에 따라 간호사를 채용하기 어려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지방 간호사 부족 문제가 지속될 경우 의료 불균형이 심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저하될 위험이 크다"고 우려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7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7일 토요합동산행
- <긴급> 쇼어라인,에드먼즈, MLT 등 홈디포 등서 마구잡이 이민자 체포 벌어져
- 시애틀 한인 등 소상공인들 “코로나때보다 더 힘들어 버티기 어렵다”
- 오레곤임마누엘장로교회 김대성 목사 떠났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1월 16일~2026년 1월 22일)
- 올해 ‘워싱턴주 한인의 날’도 큰 축하받았다(+화보,영상)
- 워싱턴주 한인의 날에 한국정부 표창도 쏟아졌다(영상)
- SBA대출은 역시 US메트로뱅크가 '1등'이다
-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제2터미널 운항 시작했다
- 워싱턴주 학교서 한국 등 아시아 역사 가르치자-법안 발의 14일까지 지지서명해야
- 스노호미시 카운티, 12월 홍수 피해 가구에 최대 750달러 긴급 지원
- 오리건주 한인의날 기념행사 성황리에 열려!
- 오레곤한인회 2026년도 사업계획 발표
- 대한부인회, 새해 KWA-TV 오픈해 유튜브방송 2평 방영(영상)
- 워싱턴주 학교서 한국 등 아시아 역사 가르치자-법안 발의 14일까지 지지서명해야
- "평범한 일상 위해"…연봉 4억에 12시간씩 일하던 22세 美한인 사표
- [부고] 지병주 서북미연합회 이사장 모친상
- 서북미호남향우회 정영인 회장ㆍ이현석 이사장 연임키로
- 타코마한인회 새 이사장에 종 데므런씨 선출
- 또 타코마 한인여성 쇼핑몰 주차장서 금목걸이 강도당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남성,새벽 침입자 프라이팬으로 맞섰다
- 시애틀지역서 어린이 3명 홍역 집단감염돼
- 워싱턴주 셰리프·경찰협회,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장 제명추진
- 킹카운티 공무원들도 주 3일 출근 의무화 추진
- 시애틀시 저소득층 임대주택 2,116가구에 1억5,500만달러 투자
- 시애틀 한인 등 소상공인들 “코로나때보다 더 힘들어 버티기 어렵다”
- 이번 주말 시혹스-샌프란 경기중 하프타임 무대는 누가?
- 미네소타 총격사건두고 워싱턴주 두 카운티 셰리프끼리 막발 공방벌여
- 아들 사고로 잃은 워싱턴주 유가족, 테슬라 상대로 소송 제기
- 시애틀에 본사 둔 레드핀 창업 이끈 글렌 켈먼 CEO, 20년만에 퇴임
- 이번 주말 시혹스-샌프란 티켓가격 천정부지-10달러에 행운도
- 시혹스와 샌프란 49너스 경기 이번 토요일 오후 5시로 결정됐다
- 시애틀 살았던 이소룡 우표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