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권성동, 초부자들 대변인인가…중산층 세 부담 완화 왜 비난하나"
- 25-03-02
"부자 감세로 나라 곳간 비워놓고 또 감세 외쳐"
더불어민주당은 2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완화 입장을 비난하자 "국민의힘은 955명 초부자만의 대변인인지 답하라"고 반박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중산층의 세 부담을 완화하자는데 왜 비난부터 쏟아내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는 여당의 안을 '초부자 감세'라고 비판하는 한편 현행 5억 원인 상속세 일괄 공제액을 8억 원으로, 배우자 공제액을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상향하는 개편안 추진을 거론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지금 와서 상속세 완화를 언급하는 목적은 오직 선거"라며 "분노한 중산층의 마음을 달래고 징벌적 최고세율을 유지해 좌파 지지층의 표를 얻어보겠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 "야당의 정책 제안을 정쟁에 빠뜨리는 목적이라면 국민의힘은 오직 정쟁으로 살아가는 정당인가"라며 "최고세율 50% 적용 대상자는 2022년 기준 전체 국민 중 955명에 불과했다. 국민의힘에는 오직 이들만 국민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져도 모든 정책의 최우선은 초부자 감세인가"라며 "부자 감세로 나라 곳간을 텅텅 비워놓고도 또 부자 감세만 외치는 뻔뻔함에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선거에 매몰된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벚꽃 피면 김포가 서울이 된다'는 등 이기겠다고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남발하더니 어처구니없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또 "권 원내대표가 말하는 민심은 누구의 목소리인가"라며 "권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이야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길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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