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증권맨' 서부지법 난동 가담…증권가 "어디 누구야" 술렁
- 25-02-23
"그런 일로 퇴사한 사람 없어요"…근거 없는 소문에 ‘해명’ 해프닝
서울대 출신 증권맨이 서울서부지법 난동에 가담해 구속기소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여의도 증권가도 술렁였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무더기 기소된 63명 중 서울대 출신 채권 브로커가 포함됐다. 해당 직원은 현재 강제 퇴사처리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증권가도 술렁였다. 지난 21일 관련 보도가 나오자 담당 직원의 신상과 재직했던 회사, 담당 업무 등이 담긴 '지라시'나 관련 소문이 여의도 증권가에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여의도에서도 관심이 많았다"며 "이 회사다 저 회사다 소문이 돌고, 증권사니 운용사니 여러 말이 돌았다"고 전했다.
잘못된 소문이 퍼져 애먼 회사가 오해를 받기도 했다. 해당 직원의 근무지로 지목됐던 모 증권사 관계자는 "문의가 들어와 확인해봤는데 우리 회사에는 기사에 해당되는 사유로 퇴사한 직원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이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하자, 지지자들은 법원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하고, 방화를 시도했다.
이에 서부지검은 지난 10일 난동 사태에 연루된 6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된 63명에 대한 공판은 피고인이 많은 관계로 각각 3월 10일(24명), 3월 17일(20명), 3월 19일(19명)에 걸쳐 나눠서 진행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채권 중개 업무를 맡아온 모 증권사 직원도 난동에 가담해 구속기소됐다.
해당 직원은 업계에서는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최근 무단결근하고 연락이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무단결근으로 인해 현재 강제 퇴사처리된 상태다. 그에 대한 재판은 3월 1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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