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돌려막기' 다중채무자, 60대 이상 급증했다…대출 80조
- 25-01-28
3분기 60대 이상 다중채무자 대출잔액, 80.2조…2023년말 대비 10.2%↑
60대 이상 차주 수 63.4만명…5.3% 증가
지난해 들어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유독 다중채무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60대 이상의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80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말(72조 8000억 원)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다중채무자란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대출을 이용 중인 차주를 말한다.
대출 잔액이 늘어난 것은 전 연령대에서 60대 이상이 유일했다. 같은 기간 30대 이하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140조 5000억 원에서 134조 4000억 원으로 4.3% 줄었다.
또 40대(186조 5000억 원)는 1.7%, 50대(156조 2000억 원)는 4.2% 각각 감소했다.
다중채무자 차주 수도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60대 이상 다중채무자 차주 수는 지난 2023년 말 60만 2000명에서 지난해 3분기 말 63만 4000명으로 5.3% 증가했다.
50대는 119만 6000명에서 120만 3000명으로 늘었지만, 증가율은 0.6%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30대 이하(137만 6000명)는 0.5%, 40대(131만 9000명)로 1.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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