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전임의 지원 '저조'…서울대병원 산부인과·응급의학과 '0명'
- 25-01-06
빅5 병원 전임의 1243명 모집에 566명(45.5%) 지원
서울성모 신경외과, 삼성서울 신경외과·응급의학과 지원자도 전무
국내 '빅5' 병원이 실시한 전임의 1차 채용 결과 지원자가 모집 인원의 절반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과는 단 1명의 지원자가 없는 사례도 잇따랐다. 전임의는 전문의 자격을 딴 뒤 병원에서 세부 진료과를 전공하는 의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빅5 병원이 지난해 10월 전임의 채용에 나선 결과, 총 1243명 모집에 566명(45.5%)만 지원했다.
서울대병원은 305명 모집에 155명(50.8%), 서울아산병원은 222명 모집에 154명(69.4%), 세브란스병원은 323명 모집에 116명(35.9%), 삼성서울병원은 217명 모집에 90명(41.5%), 서울성모병원은 176명 모집에 51명(29%) 지원했다.
전년도 빅5 병원 전임의 채용에는 전체 1591명 모집에 1127명(70.8%)이 지원했는데, 의대증원 사태로 다수의 전공의들이 사직하는 등 의정갈등의 앙금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필수의료 분야 지원자가 극히 적었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응급의학과에는 각각 12명의 전임의를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단 1명도 지원하지 않았다. 신경과(10명 모집) 지원자도 0명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신경외과(7명 모집), 삼성서울병원은 신경외과(8명 모집)·응급의학과(3명 모집) 지원자가 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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