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탄핵정국' OTT도 달궜다…'서울의 봄''택시운전사' 재흥행
- 24-12-09
콘텐츠 시청시간 급증…유료영화 판매량도 올라
지난 3일부터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도 이를 주제로 한 콘텐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9일 웨이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전후 양일(12월 1~2일, 12월 4~5일)을 비교했을 때, 계엄을 배경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의 인기가 급증했다.
영화 '서울의 봄'은 874.3%, '택시운전사'는 1108.7%나 시청 시간이 상승했다.
드라마 '오월의 청춘' 역시 시청 시간이 34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브 관계자는 "특히 개별 구매 유료영화인 서울의 봄은 판매량이 687.3%나 급증해 웨이브 영화플러스(유료영화 카테고리)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11월 개봉, 누적 관객 수 1312만 명을 기록했다.
웨이브뿐만 아니다. 영화 평가 애플리케이션(앱) 왓챠피디아 '핫 랭킹'에서도 서울의 봄 인기를 엿볼 수 있다.
핫 랭킹은 왓챠피디아와 주요 포털 트렌드 지표를 활용한 종합 순위다. 서울의 봄은 4일 핫 랭킹 18위로 진입해 5일 9위, 6일 5위, 7일 9위 등을 차지했다.
8일 기준 12위다. 같은 날 택시운전사는 29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같은 '말랑한' 콘텐츠에만 이용자가 몰린 것은 아니다. 이달 4일 밤 12시 웨이브의 라이브 채널 유저 트래픽도 3배가량 증가했던 바 있다.
심야 시간이었음에도 지상파 채널을 비롯해 종합편성채널, 보도채널 등의 뉴스특보를 보려는 이용자들이 OTT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시사교양에 속하는 MBC '100분 토론' 시청 시간도 6064.5%나 올랐다고 웨이브 측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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