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팬 폭행 가해자 연락처 안다"…'모르는 사이' 거짓 해명 의혹
- 24-10-23
가수 제시가 자신에게 사진 촬영을 요구한 팬을 폭행한 남성의 연락처를 알고 있음에도 거짓 해명을 내놨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들통난 제시의 거짓말…폭행 가해자가 한 연락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달 29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한 팬이 제시를 발견하고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제시가 거절 의사를 표하자 프로듀서 코알라가 사진을 요청한 팬에게 다가가 위협적인 자세를 취했다. 제시는 그의 행동을 제지했다. 하지만 그 이후 일행 가운데 1명이 갑작스럽게 피해자에게 다가가 얼굴을 가격했다. 제시는 남성을 말리려 하다가 곧바로 장소를 벗어났다.
해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제시는 "나는 가해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해명했다.
이진호는 "제시는 직접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 폭행하려는 당사자들을 제지하려는 노력까지 했다. 다만 자신에게 사진을 요청했던 인물이 뜻하지 않게 폭행을 당한 모습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고도 도망쳤다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제시가 현장에서 자리를 뜬 이유 중의 하나가 2013년 이태원에서 벌어졌던 폭행 사건이 원인이 됐다. 제시는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엄청난 심적 고통을 받은 바가 있다. 그때 이후 술자리에서 조금이라도 분쟁 조짐이 벌어질 징조가 있으면 곧바로 자리를 떴다고 한다. 제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제시가 도망친 이후 현장에 일행 일부와 또다시 술자리를 가졌다는 거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제시는 가해자 A 씨에 대해 '이날 처음 봤다',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어떻게 모를 수 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진호는 "모임 자체가 코알라 씨가 자신의 지인 50~60명에게 각각의 초청장을 날리면서 이루어진 모임이었다. 현장에 모인 사람들끼리는 모르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제시는 A 씨와 직접적인 동석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던 상황이라 A 씨를 몰랐다는 말 역시 거짓말로만 보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제시가 처음부터 A 씨를 몰랐을 가능성이 무척 높다"면서도 "현재로써는 A 씨에 대해 가장 잘 알 수밖에 없는 인물이 2명 있다. 프로듀서 코알라 씨와 제시"라고 밝혔다.
그는 "사건이 공론화된 이후 A 씨가 제시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제시가 A 씨의 지인인 코알라 씨에게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루어진 일로 보인다. 항의 끝에 A 씨가 직접 제시에게 연락을 취해 자신의 신분과 연락처 등을 밝혔다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제시가 처음엔 A 씨에 대해 몰랐을 가능성은 무척 높다. 하지만 '사건반장'에서 관련 내용을 공론화한 이후 A 씨가 제시에게 연락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는 거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끝으로 "A 씨가 제시에게 연락한 시점은 JTBC '사건반장' 이후이자 경찰 조사 전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시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내용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했을지 그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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