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24-07-01
상반기 미·중 수출 증가…무역수지 231억달러 6년만 최대 흑자
6월 수출 5.1%↑ '반도체 역대 최대'…대중 수출 4개월 연속 플러스
올해 상반기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증가한 3348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자동차 수출은 역대 최대, 반도체는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6월엔 역대 최대로 올라서며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무역수지는 231억 달러로 집계돼 2018년(311억 달러) 이후 최대 규모의 흑자를 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및 6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9.1% 증가한 3348억 달러로 2022년 상반기(3505억 달러)에 이어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 2023년 4분기 플러스 전환 이후 2024년 2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증가세가 확대됐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서버 중심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년보다 52.2% 증가한 657억 달러를 수출했다.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22년 상반기(690억 달러)에 이어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3.8% 증가한 370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하이브리드차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수출을 이끌었다.
선박 수출은 118억 달러로 전년보다 28% 증가하며 지난해부터 호조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16.2%), 바이오헬스(8.8%), 컴퓨터(43.2%) 등의 수출도 상승하며 증가세에 힘을 보탰다.
상반기에는 9대 주요 지역 중 6개 지역에 대한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미국 수출은 역대 상반기 중 최대치인 643억 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부터 4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중 수출은 IT품목 업황 개선 등으로 인해 전년대비 5.4% 증가한 634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증가율도 1분기(4.4%)보다 확대됐다.
다만 EU(-6.5%), 중동(-3.2%)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입은 에너지(-10.0%), 소비재(-7.7%) 등이 줄며 3117억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6.5% 줄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31억 달러로, 전년 대비 494억 달러 개선됐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2018년(311억 달러) 이후 최대 규모 흑자다.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57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0.9%), 디스플레이(26.1%), 컴퓨터(58.8%), 석유제품(8.4%) 등 6개 품목이 증가했다.
자동차는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인해 0.4% 줄었다.
6월 수입은 7.5% 감소한 490억 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3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달 흑자는 2020년 9월(83억 불)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6월 수출은 반도체가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50.9% 증가한 134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미국·중국·아세안 등 5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인 110억달러(+14.7%)로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대중국 수출도 107억달러(+1.8%)로 4개월 연속 플러스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 부진을 겪던 반도체 등 IT 품목 수출과 대중국・아세안 수출이 올해 크게 반등했다"며 "수출이 하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는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면서 리스크 요인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리 수출기업들이 애로를 겪는 해상물류에 대해 국적선사 임시선박 4척 추가 투입, 중소·중견기업 전용 선적공간 제공, 수출 바우처 조기집행 등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촘촘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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