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24-05-30
법조계, 수사 이관 가능성 전망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던 전주지검 지휘부가 서울중앙지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 사건도 이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주지검은 현재까지 "바뀐 것은 없다"며 일축하고 있지만, 법조계의 시선은 조심스럽지만 사건 이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29일 검찰 중간간부(차장·부장검사) 514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를 통해 전주지검에서는 차장과 인권보호관, 중경단 단장, 형사 1·2·3부장 등 6명이 대거 교체됐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했던 이승학 전주지검 형사3부장(36기)이 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점이다.
이 사건을 지휘하던 이창수 검사장(30기)의 서울중앙지검장 부임에 이어 수사팀 담당 부장검사였던 이 부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으로 보임되면서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관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사건의 규모가 크고 관할지가 서울인 점 등에 비춰볼 때 사건 이송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사건을 수사하던 검사장과 부장검사가 연이어 같은 곳으로 보임된 만큼 이송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에서도 사건 이관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임 전주지검장에 임명된 박영진 검사장(31기)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사는 계속 전주지검이 맡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사건 이관 가능성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인사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해당 사건 수사와 관련해 바뀌는 것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 씨의 항공사 특혜 취업 의혹을 수사 중이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라고 알려진 태국 저가 항공사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 씨는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이 된 지 넉 달이 지난 시점인 2018년 7월에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했다.
검찰은 이상직 전 의원이 지난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 씨의 항공사 채용 대가가 아닌지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졌다. 검찰은 최수규 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차관과 홍종학 전 중기부 장관, 김우호 전 인사혁신처장, 김종호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조현옥 전 인사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주영훈 전 경호처장, 유송화 전 춘추관장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최근에는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당시 청와대 일부 인사와 금전적 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혜 씨 가족의 태국 정착을 도운 부동산 중개인 A 씨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청와대 계약직 직원이었던 B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려 했지만, 여러 차례 불응하자 출국 정지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 국적인 B 씨는 김정숙 여사의 의전을 담당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한인 뉴스
- 한인생활상담소 워싱턴주정부서 또 16만달러 받았다
- [영상]시애틀영사관 국경일 이모저모
- 광복 80주년 맞은 올해 국경일 행사, 뽐나게 치러졌다(+화보)
- 한인입양가족재단, 추수감사절 맞아 가족행사 개최
- 타코마한인회 새 회장에 임경씨 당선됐다
- 대한부인회, 12월 8일 올해 디저트 콘테스트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8일 토요합동산행
- '린우드시의원'도전 조기승 회장,표차 벌어졌지만 여전히 초접전중이다
-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국민훈장 동백장 전수식 열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1월 7일~11월 13일)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무료생활법률세미나 열린다
- 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14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옮긴다
- 한인 조기승회장, 린우드 시의원 가능성 크다-22표만 잡으면 된다.
- 사상 첫 한국계 킹카운티 의원 탄생-스페파니 페인 당선 유력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후원의 밤서 7만4,775달러 모아
- KWA 커뮤니티 엑스포 ‘정보박람회’로 빅히트쳤다(영상)
- 한국국가대표 여준석 시애틀대서 첫 경기 치렀다
- SNU포럼서 ‘에너지 산업 미래 전략’알아본다
- “오늘은 선거일” 밤 8시 넘어 첫 개표결과…한인 후보들에 관심
시애틀 뉴스
- 미국 또 복권 열풍, 메가밀리언 잭팟 10억달러 육박
- 시혹스, NFL 전력순위 ‘톱3’ 진입… 일부 매체선 1위 평가
- 연방 셧다운종료 임박했지만… 시택공항 항공편 취소 여전하다
- 자힐라이 킹카운티장 당선확정돼 인수작업 나섰다
- 시애틀 시장선거, 91표 차로 케이티 윌슨 앞섰다
- 코스트코 와인 94만병 전량 리콜 "오픈하지 말고 폐기를"
- 스노퀄미 스키장, 주차요금 절반으로 인하… 주말·공휴일만 유료 운영
- 레드몬드 경찰 개인정보 오남용 우려도 카메라 전면 중단
- 시혹스, 애리조나에 44-22 완승… ‘완벽한 가을날’ 홈 팬들 열광
- 시애틀, 주말 잠시 멈췄던 비 다시 시작된다
- 中 알·테·쉬 맞대결 택한 아마존, 저가쇼핑서비스 14개국 출시
- 추수감사절 앞두고 셧다운 장기화에 항공편 2800편 무더기 취소-시애틀은 70편
- 시애틀 인텔직원 해고통보받자 회사기밀 1만8,000건 빼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