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추념일에 광주서 트로트 콘서트…시기 적절성 논란
- 24-04-18
"초상집 와서 잔치 벌이냐" 비난
1980년 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고 추념하는 5월 18일에 광주에서 트로트 콘서트를 열기로 해 논란이다.
18일 인터파크 등에 따르면 5월 18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2024 현역가왕 전국투어 콘서트- 광주' 공연이 예정됐다.
현역가왕 전국투어 행사는 4월 20일 서울에서 시작돼 경기 안양(5월 4일)과 경남 창원(5월 11일) 등을 지나 광주까지 온다.
하지만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당일에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시기의 적절성 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예매 홈페이지 창에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콘서트 예매창 기대평에는 공연에 대한 기대보다는 '콘서트 일자 아쉽다', '왜 하필 광주 콘서트 일자가 5월 18일이냐', '5·18이 광주에 어떤 의미인 줄 모르는 것이냐' 등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오월단체 관계자들도 아쉽다는 평가다.
박강배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남의 초상집에 와서 잔치를 벌이겠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5·18은 광주 지역민 전체의 아픔이고 이웃 중 하나는 관련자일 정도로 집단적으로 앓고 있는 날인데 함께 동조하고 이겨내자는 태도가 아니고 흥을 돋우겠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도 "아무리 의식이 없다고 해도 추모하고 기념해야 하는 5·18 당일 공연을 한다는 게 황당하다"며 "날짜가 조정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을 보탰다.
앞서 4월 16일 세월호 10주기 당일 전남 영광군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촬영이 예정됐지만 거센 비판을 받고 6월로 행사가 미뤄진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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