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韓 성장률 2.3% 유지…세계 성장률 3.2%로 0.1%p 상향
- 24-04-17
미국 2.7%로 0.6%p 대폭 상향…유로국은 하향 조정
"지정학적 갈등, 고금리 등 하방 요인…조급한 완화 경계"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 전망치와 동일하다.
IMF는 16일 발표한 '4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 대상 주 전망을 발표하고,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한 수정 전망을 내놓는다.
우리나라의 2024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1월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전망에서 올해 전망치를 2.2%로 제시한 후 1월 전망에서 0.1%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올해 한국 성장률로 제시한 2.2%, 2.1%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를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2%로 1월 대비 0.1%p 올렸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지난 2000~2019년 연평균 성장률(3.8%)을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일본, 우리나라 등 41개국이 포함된 선진국 그룹의 성장률은 1.7%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기존 2.1%에서 2.7%로 0.6%p 대폭 상향했다. 지난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반영한 것이다.
반면 독일(0.5%→0.2%), 프랑스(1.0%→0.7%) 등 유럽 국가들은 소비심리 악화 영향으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은 0.9%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일본의 성장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관광 급증 등 일시적 요인의 정상화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등 155개국이 속한 신흥개도국 그룹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4.2%로 예상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 약세가 지속되면서 올해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며 1월 전망과 같은 4.6%를 성장률로 제시했다.
IMF는 올해 성장률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세계적으로 선거의 해를 맞아 각국의 재정부양 확대, 조기 금리 인하, 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 성공적인 구조개혁 추진 등을 성장률을 높일 상방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지정학적 갈등 확산, 고금리 기조하에 높은 부채 수준, 중국의 경기둔화 등을 성장률을 제약할 우려가 있는 하방 요인으로 제시했다.
IMF는 "조급한 통화정책 완화를 경계하며 국가별 물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확충하고, 공급 측면 개혁을 통한 중장기 생산성 향상과 함께 녹색 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회원국들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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