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언제나 풀리나요"…기업 넷 중 셋 '하반기 또는 내년'
- 24-01-18
대한상의, 2100개 제조업체 대상 경영·경제전망 조사
위협적 리스크 '고물가·고금리'…기업 55.5% '안정 전략' 택해
우리나라 기업 4곳 중 3곳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부터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2월 4~15일 전국 215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이 바라본 2024 경영·경제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 회복 시점에 대한 질문에 기업 40.1%가 '내년부터'라고 답했다. '올해 하반기'라는 응답은 34.2%로, 기업 74.3%가 올해 하반기나 내년부터 경기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회복 시점을 '2026년 이후'로 전망한 기업은 16.9%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는 7.7%, '이미 회복국면'이라는 응답은 1.1%였다.
대한상의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업 대다수가 경기 회복 시점을 내년 이후로 미뤄 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지난해 4월 5.09%를 기록한 뒤 높은 수준을 유지, 11월에는 5.36%로 올랐다.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가능성도 기업들의 경기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도 올해 가장 위협적인 대내외 리스크로 '고원자재가·고유가'(51.1%)와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46.6%)을 꼽았다.
경기 회복 시점이 올해 하반기나 내년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기업 55.5%는 올해 '안정'에 방점을 둔 경영 전략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 전략은 35.0%, 축소화 전략은 9.5%로 집계됐다.
경영 실적 전망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 수출의 경우 기업 44.3%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가 전망은 27.7%, 감소 전망은 28.0%였다.
투자 또한 '유지'가 46.4%로 가장 많았고 '감소' 29.5%, '증가' 24.1%였다.
다만 매출은 증가 전망이 34.5%로 유지(31.5%)보다 많았다. 감소 전망은 34.0%로 집계됐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지난해 말부터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이를 체감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정부와 기업 모두 고물가·고금리 등 당면한 위험 요인에 대비하고 신산업분야 투자 및 지원을 통해 장기적으로 잠재력을 확보해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한인 뉴스
- 광복 80주년 맞은 올해 국경일 행사, 뽐나게 치러졌다(+화보)
- 한인입양가족재단, 추수감사절 맞아 가족행사 개최
- 타코마한인회 새 회장에 임경씨 당선됐다
- 대한부인회, 12월 8일 올해 디저트 콘테스트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8일 토요합동산행
- '린우드시의원'도전 조기승 회장,표차 벌어졌지만 여전히 초접전중이다
-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국민훈장 동백장 전수식 열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1월 7일~11월 13일)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무료생활법률세미나 열린다
- 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14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옮긴다
- 한인 조기승회장, 린우드 시의원 가능성 크다-22표만 잡으면 된다.
- 사상 첫 한국계 킹카운티 의원 탄생-스페파니 페인 당선 유력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후원의 밤서 7만4,775달러 모아
- KWA 커뮤니티 엑스포 ‘정보박람회’로 빅히트쳤다(영상)
- 한국국가대표 여준석 시애틀대서 첫 경기 치렀다
- SNU포럼서 ‘에너지 산업 미래 전략’알아본다
- “오늘은 선거일” 밤 8시 넘어 첫 개표결과…한인 후보들에 관심
- 시애틀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박사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헌액
- 한인생활상담소, 1~2세 자녀둔 가족 위한 워크숍 개최한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주말 잠시 멈췄던 비 다시 시작된다
- 시애틀 인텔직원 해고통보받자 회사기밀 1만8,000건 빼내
- 中 알·테·쉬 맞대결 택한 아마존, 저가쇼핑서비스 14개국 출시
- 시애틀 주택시장이 이 정도?...거래되는 주택을 보니
- 美셧다운 39일째…항공편 결항 확대·식비지원 중단 시민 '아우성'
- 시애틀시장 선거 초접전으로 치달아…해럴·윌슨 불과 2%p 차이
- 美 대법원, 저소득층 식비 지원금 지급 하급심 명령 '일시 중단'
- 미 법원 "트럼프의 포틀랜드 주방위군 파병은 위헌"…영구 금지 명령
- 워싱턴주 주민 8만명 건강보험 상실 위기에 처해
- 연방 셧다운 여파로 항공편 잇따라 결항…시애틀도 직접 타격
- 켄트 거주 19세 청년, IS가입 공모 혐의로 체포
- 빌 게이츠 재단 "기후대응 위해 아프리카·아시아 농민에 14억달러 지원"
- 워싱턴주 사과 농가들 허니크리스프 때문에 고민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