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엑스포 불발 1주 만에 '부산' 찾아 민심 달래기
- 23-12-06
유치단·시민 격려 간담회…글로벌 거점 발전 약속
가덕도 신공항·산은 이전·북항 재개발 추진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불발 뒤 부산을 찾아 유치단과 지역 시민을 격려하는 한편 부산을 글로벌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엑스포 유치단 및 시민 격려 간담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이 부산을 찾은 것은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엑스포 개최지 투표 결과가 나온 지 한 주 만이다.
엑스포 유치 실패는 전적으로 대통령 책임이라고 했던 윤 대통령이 직접 부산으로 향해 지역 민심을 달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행사가 열린 BPEX는 부산엑스포 개최 후보지였던 북항에 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6개월 동안 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친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모든 국토를 촘촘하게 빠짐없이 활용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부산이 남부권 거점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참석자들 앞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추진, 가덕도 신공항 개항, 산업은행 부산 이전, 북항 재개발 사업 신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이 각각 남부권 혁신거점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뛴 시민대표, 부산 지역 국회의원, 기업인, 정부·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인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 회장) 등이 자리했다.
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이었던 최태원 SK 회장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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