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몸 던져 김길수 잡은 형사들 쏙 빼고 특진" 경찰 시끌
- 23-11-10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탈주한 김길수 검거에 기여한 경찰관 2명이 1계급 특진한 것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1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게시판에는 몸 던져 김길수를 붙잡은 형사들을 특진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경찰청 소속 A씨는 '김길수 잡아 특진, 현장에서 검거한 형사는 버림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건 정말 말이 안 된다. 몇 날 며칠 밤새워가며 추적해서 현장에서 뛰어가며 잡은 현장 형사는 당일 특진 명단에서 제외, 아무 쓸모없는 표창 하나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진을 시켜줄 거면 다 같이 시켜주든지 아니면 다 같이 안 시켜주든지 해야 했다. 왜 현장은 소외되냐. 경찰관 인생에서 한 번 누릴까 말까 한 특별승진이라는 기쁜 날에 저는 특진 임용식 사진에서 그렇게 어두운 표정의 직원들은 처음 봤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7일 도주 피의자 김씨를 검거한 유공으로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경찰서 이선주 경사와 경기남부경찰청 안양동안경찰서 김민곡 경장을 각각 경위와 경사로 특별승진임용했다.
이 경위는 김씨와 연인관계에 있던 A씨를 전담하면서 김씨와 A씨가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역할을 했다. 김 경사는 김씨가 사용한 공중전화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한 유공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몸을 던져 김길수를 체포한 경찰관들이 특진 명단에 제외된 것이 알려지자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현장 일이 점점 소외당하는데 이러면 제대로 된 꼴이 나올까? 양쪽 다 적절히 포상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 "이런 현실이 웃길 뿐. 목숨 걸고 현장에서 뛰는 사람보다 앉아서 CCTV 보면서 위치 제보한 사람이 진급한다? 이게 맞는 거라 보냐"며 반발했다.
한편 김길수는 지난 4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 수감 중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도주했다. 서울구치소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기남부·경기북부경찰청 등 총 4개 시도청의 공조 수사를 통해 도주 3일 만에 김씨를 검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한인 뉴스
- '린우드시의원'도전 조기승 회장,표차 벌어졌지만 여전히 초접전중이다
-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국민훈장 동백장 전수식 열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1월 7일~11월 13일)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무료생활법률세미나 열린다
- 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14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올긴다
- 한인 조기승회장, 린우드 시의원 가능성 크다-22표만 잡으면 된다.
- 사상 첫 한국계 킹카운티 의원 탄생-스페파니 페인 당선 유력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후원의 밤서 7만4,775달러 모아
- KWA 커뮤니티 엑스포 ‘정보박람회’로 빅히트쳤다(영상)
- 한국국가대표 여준석 시애틀대서 첫 경기 치렀다
- SNU포럼서 ‘에너지 산업 미래 전략’알아본다
- “오늘은 선거일” 밤 8시 넘어 첫 개표결과…한인 후보들에 관심
- 시애틀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박사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헌액
- 한인생활상담소, 1~2세 자녀둔 가족 위한 워크숍 개최한다
- 성 김대건 한국학교 ‘Happy Day’ 행사 성료
- 시애틀총영사관 포틀랜드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제22기 평통 시애틀협의회 전체 자문위원 113명
- 시애틀한인회, 한인과 시애틀경찰과의 만남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소방국 전 인사국장, 시애틀시 상대로 250만달러 손해배상청구
- 시애틀 주택시장 거래감소, 매물증가로 '침체'확산
- 셧다운 때문에…시애틀 등 미국 40개 공항서 항공편 10% 감축 한다
- 시애틀 시장·킹카운티장 선거 초박빙 결과 예측 어려워
- 시애틀 경찰국 고위 간부 2명 전격 해임
- 시애틀 인근서 쓰러진 나무 고속도로 덮쳐 한 명 사망
- 30년만에 시애틀 소녀살해범 DNA분석으로 체포돼
- "AI가 상품 구매토록 한 건 사기"…아마존, 퍼플렉시티 고소
- 88세 시애틀할머니 손가락까지 물어뜯은 강도…경찰 공개수배
- 아마존·타깃 등 美대기업 수만명 감원…고개드는 '고용 한파' 우려
- '스타벅스 지고 더치브로스 뜬다'…美 Z세대 취향에 커피 시장 재편
-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60% 中투자사에 매각…5.5조원 규모
- 쇼어라인 집주인 "머물도록 도와줬는데 불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