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도망' 발언은 지나쳐…국회 경내서 대기 중이었다"
- 23-11-02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8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사태 규명을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김 장관의 '도망'으로 파행됐다는 야당 주장에 대해 "'도망'이라는 표현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일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한 부처의 수장으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도망치기에 급급하며 스스로 장관이기를 거부한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국정감사에 참석하겠다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8월25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사태 규명을 위해 예정됐던 국회 여가위 전체회의에 김 장관이 불참한 점을 언급한 것이다.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대기 중이라는 김 장관을 찾아나서는 한편 화장실로 들어간 여가부 대변인을 뒤따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당시 국회 경내에서 참고인 채택에 대해 여야가 합의하길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도망'이라는 식의 표현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며 "(여가부) 대변인이 화장실에 가는 사이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여가위는 여성 인권의 보루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있었던 사건은 일종의 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당시 권인숙 여가위 위원장에게도 국회법에 따라 참고인과 관련한 여야 측의 의를 기다리고 있음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다만 앞으로 여러가지를 함께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일부에 대해) 인정했고, 앞으로 논의 과정 등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같은 달 30일 열린 예산결산위원회에서도 스카우트 대원과 국민에 사과의 말을 했다며 "불편을 야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이 자리에서도 같은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관직을) 사의를 표명한 적은 있지만 이는 수리되지 않았고, 현재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장관으로서의 책무와 업무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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