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밀입국 시도 중국인 22명 검거… "대공혐의점 없는 듯"
- 23-10-03
軍, 오전 1시53분 보령 인근 해상서 '미확인 선박' 최초 발견해 추적
"병력 500여명 투입해 해경·경찰과 합동작전"… 1명은 안산까지 도주
중국인 22명이 3일 오전 충남 보령 대천항 인근 서해안에서 선박을 통해 밀입국을 시도하는 사건 발생했다.
이들 중 21명은 상륙 도중 해양경찰 등 관계 당국에 붙잡혔고, 경기도 안산까지 도주한 다른 1명도 검거됐다.
군·경과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보령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53분쯤 관할 육군부대로부터 보령시 신흑동 대천항 남서쪽 1.3해리(약 2.4㎞) 거리 해상에 "미확인 선박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해경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보내 추적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군은 경계자산으로 미상 선박을 최초 식별한 뒤 해경으로 (상황 대응을) 인계했다"며 "병력 500여명을 투입해 해경·경찰과 함께 합동으로 작전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선박엔 조선족(중국 동포)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 22명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이들은 배가 대천항 인근에 다다르자 바다로 뛰어내려 상륙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국적자 21명은 "군과 해경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검거했다"고 해경 측이 밝혔다.
![]() |
| 3일 오전 충남 보령 신흑동 대천항 남서방 해상에서 선박을 이용해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들이 해경 등 관계 당국에 붙잡혔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2023.10.3/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
다른 1명은 택시를 타고 안산까지 도주했으나, 경찰의 택시 블랙박스 분석 및 동선 추적 등을 통해 안산 모처에서 붙잡혔다.
이와 관련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45분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의 한 주택에서 이 중국인을 붙잡아 보령해경에 인계했다고 전했다.
해경 측은 이들 중국인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밀입국 시도 경위와 정확한 승선 인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다만 관계 당국은 현재로선 검거한 인원들에게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들 중국인이 타고 온 선박은 오전 7시40분쯤 우리 해역을 벗어나 중국 해역으로 도주했으며, 우리 해경은 "중국 해경국에 검거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이 해당 선박을 붙잡았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한인 뉴스
- 한인생활상담소 워싱턴주정부서 또 16만달러 받았다
- [영상]시애틀영사관 국경일 이모저모
- 광복 80주년 맞은 올해 국경일 행사, 뽐나게 치러졌다(+화보)
- 한인입양가족재단, 추수감사절 맞아 가족행사 개최
- 타코마한인회 새 회장에 임경씨 당선됐다
- 대한부인회, 12월 8일 올해 디저트 콘테스트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8일 토요합동산행
- '린우드시의원'도전 조기승 회장,표차 벌어졌지만 여전히 초접전중이다
-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국민훈장 동백장 전수식 열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1월 7일~11월 13일)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무료생활법률세미나 열린다
- 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14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옮긴다
- 한인 조기승회장, 린우드 시의원 가능성 크다-22표만 잡으면 된다.
- 사상 첫 한국계 킹카운티 의원 탄생-스페파니 페인 당선 유력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후원의 밤서 7만4,775달러 모아
- KWA 커뮤니티 엑스포 ‘정보박람회’로 빅히트쳤다(영상)
- 한국국가대표 여준석 시애틀대서 첫 경기 치렀다
- SNU포럼서 ‘에너지 산업 미래 전략’알아본다
- “오늘은 선거일” 밤 8시 넘어 첫 개표결과…한인 후보들에 관심
시애틀 뉴스
- 미국 또 복권 열풍, 메가밀리언 잭팟 10억달러 육박
- 시혹스, NFL 전력순위 ‘톱3’ 진입… 일부 매체선 1위 평가
- 연방 셧다운종료 임박했지만… 시택공항 항공편 취소 여전하다
- 자힐라이 킹카운티장 당선확정돼 인수작업 나섰다
- 시애틀 시장선거, 91표 차로 케이티 윌슨 앞섰다
- 코스트코 와인 94만병 전량 리콜 "오픈하지 말고 폐기를"
- 스노퀄미 스키장, 주차요금 절반으로 인하… 주말·공휴일만 유료 운영
- 레드몬드 경찰 개인정보 오남용 우려도 카메라 전면 중단
- 시혹스, 애리조나에 44-22 완승… ‘완벽한 가을날’ 홈 팬들 열광
- 시애틀, 주말 잠시 멈췄던 비 다시 시작된다
- 中 알·테·쉬 맞대결 택한 아마존, 저가쇼핑서비스 14개국 출시
- 추수감사절 앞두고 셧다운 장기화에 항공편 2800편 무더기 취소-시애틀은 70편
- 시애틀 인텔직원 해고통보받자 회사기밀 1만8,000건 빼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