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림 "김만배 인터뷰 전 화천대유 간 적 없다…검찰이 조작 시도"
- 23-09-11
압수물 포렌식 참관…김만배 사전접촉설 부인
인터뷰 후 문자 주고받았다는 의혹 답변 안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몰래 인터뷰하고 책값 명목으로 1억6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인터뷰 이전 김씨를 만난 적이 없다"며 사전모의 의혹을 부인했다.
인터뷰 후 일주일간 김씨와 매일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신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15일 이전 화천대유든 천화동인이든 그 언저리에 간 사실이 없다"며 "그건 조작 시도 중의 하나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이 인터뷰 이전부터 소통했다는 일각의 의혹을 부인한 것이다.
신 위원장은 뉴스타파가 인터뷰를 보도한 이후에도 김씨를 만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김씨가 수감된 이후 김씨의 변호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락을 취하려 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신 전 위원장은 "김씨의 허락을 받지 않고 몰래 녹음해 미안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신 전 위원장은 이날 압수물 디지털포렌식 참관을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앞서 1일 신 전 위원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고 7일에는 14시간가량 피의자로 조사했다.
신 전 위원장은 7시간30분에 걸친 디지털포렌식을 참관하고 오후 6시25분쯤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신 전 위원장은 2021년 9월15일 인터뷰 이후 일주일간 김씨와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의혹 등 대부분 질문에 "제가 드릴 말씀이 없다"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 전 위원장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2021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해 김씨와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인터뷰에는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신 전 위원장은 김씨와의 녹취록을 대통령 선거 5일 전인 지난해 3월 뉴스타파에 넘겼고 뉴스타파는 대선 3일 전에 녹취록을 보도했다.
김씨는 신 전 위원장과 인터뷰한 무렵 신 전 위원장이 집필한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혼맥지도) 3권을 1억5000만원에 구매했다. 부가세를 포함해 실제 신 전 위원장에게 지급된 돈은 1억6500만원이다.
검찰은 김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비리 의혹에 쏠린 시선을 돌리고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신 전 위원장과 공모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비방하는 허위의 인터뷰를 대선 직전에 내보내기로 기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포커스
한인 뉴스
- 광복 80주년 맞은 올해 국경일 행사, 뽐나게 치러졌다(+화보)
- 한인입양가족재단, 추수감사절 맞아 가족행사 개최
- 타코마한인회 새 회장에 임경씨 당선됐다
- 대한부인회, 12월 8일 올해 디저트 콘테스트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8일 토요합동산행
- '린우드시의원'도전 조기승 회장,표차 벌어졌지만 여전히 초접전중이다
-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국민훈장 동백장 전수식 열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1월 7일~11월 13일)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무료생활법률세미나 열린다
- 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14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옮긴다
- 한인 조기승회장, 린우드 시의원 가능성 크다-22표만 잡으면 된다.
- 사상 첫 한국계 킹카운티 의원 탄생-스페파니 페인 당선 유력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후원의 밤서 7만4,775달러 모아
- KWA 커뮤니티 엑스포 ‘정보박람회’로 빅히트쳤다(영상)
- 한국국가대표 여준석 시애틀대서 첫 경기 치렀다
- SNU포럼서 ‘에너지 산업 미래 전략’알아본다
- “오늘은 선거일” 밤 8시 넘어 첫 개표결과…한인 후보들에 관심
- 시애틀사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박사 아시안 명예의 전당에 헌액
- 한인생활상담소, 1~2세 자녀둔 가족 위한 워크숍 개최한다
시애틀 뉴스
- 美셧다운 39일째…항공편 결항 확대·식비지원 중단 시민 '아우성'
- 시애틀시장 선거 초접전으로 치달아…해럴·윌슨 불과 2%p 차이
- 美 대법원, 저소득층 식비 지원금 지급 하급심 명령 '일시 중단'
- 미 법원 "트럼프의 포틀랜드 주방위군 파병은 위헌"…영구 금지 명령
- 워싱턴주 주민 8만명 건강보험 상실 위기에 처해
- 연방 셧다운 여파로 항공편 잇따라 결항…시애틀도 직접 타격
- 켄트 거주 19세 청년, IS가입 공모 혐의로 체포
- 빌 게이츠 재단 "기후대응 위해 아프리카·아시아 농민에 14억달러 지원"
- 워싱턴주 사과 농가들 허니크리스프 때문에 고민많다
- 시애틀 시장선거, 개표 후반부로 접어들며 접전 양상으로
- 트럼프, IRS 무료 전자세금신고 전격 중단시켰다
- 시애틀소방국 전 인사국장, 시애틀시 상대로 250만달러 손해배상청구
- 시애틀 주택시장 거래감소, 매물증가로 '침체'확산




